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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LG화학 "ESS가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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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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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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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와 LG화학은 일찌감치 에너지 저장시스템(ESS)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이를 차세대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1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ESS 분야는 미국, 일본 등 일부 선진국 중심으로 2010년 기준 약 2조원 규모의 초기시장이 형성돼 있다. 그러나 앞으로 10년 뒤인 2020년에는 전세계 시장 규모가 47조4000억원으로, 현재 대비 약 24배로 성장할 것으로 지경부는 내다봤다.
삼성SDI·LG화학 "ESS가 미래다"

이어 2030년에는 시장 규모가 무려 120조원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저장 용량의 경우 현재 1206MW에서 2020년 2만105MW로 약 16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이 강점을 가진 ESS용 리튬이온 배터리 역시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경부는 전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은 2010년 124억달러에서 2020년 779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대형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은 같은 기간 불과 30억달러에서 559억달러로 18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업계도 이같은 성장 잠재력을 인식, 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삼성SDI는 일본의 전력장비 업체인 니치콘을 통해 일본 정부의 ESS보급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삼성SDI는 이미 지난해 10월 니치콘에 가정용 ESS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삼성SDI는 자사의 ESS 배터리 모듈 및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니치콘의 전력제어장치(PCS)를 결합한 완제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1월 미국 전력설비업체 S&C에 25kW급 배터리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의 규모보다는 시장이 열릴 수 있는지 여부에 더 관심이 높은 단계라는 점에서 크지 않은 금액이라도 매출이 가시화하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최근 독일의 태양광기업 IBC솔라와 태양광발전용 ESS 사업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향후 LG화학이 생산하는 중대형 2차전지가 IBC솔라의 태양광발전 시스템에 탑재된다.

이미 LG화학은 지난 2010년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최대 전력회사인 SCE(Southern California Edison)에 개당 10kwh 규모의 가정용 ESS 배터리를 납품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말까지 3년 간 SCE에 ESS 배터리 공급 및 실증을 진행하고 추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2013년부터는 대량공급 및 양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또 지난해 11월에는 세계 최대 전력엔지니어링 회사인 ABB와 메가와트(MW)급 ESS 배터리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ABB가 스위스 전력사와 진행하는 ‘전력계통 안정화’ 실증 프로젝트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내용이다. ABB는 유럽 스위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으로 현재 스위스, 독일, 핀란드, 미국, 아프리카 등 전세계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전력 효율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솔루션 분야의 선두 기업이다.

LG화학 관계자는 "가정 및 산업단지에서 낮동안 태양광 발전설비를 이용해 만들어진 전기 및 심야의 값싼 전기를 저장했다가 활용하는 시스템부터 전기차 배터리,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시스템 등에 활용되는 ESS 배터리 설비에 이르기까지 실증 작업 등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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