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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무노동 무임금, 여야 원내지도부가 먼저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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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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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은영 기자 =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19일 당에서 추진 중인 국회의원의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대해 "1차적으로 원 구성 등에 관한 막강한 전권을 쥐고 있는 여야 원내지도부가 책임져야 한다"며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친이(친이명박)계인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무노동 무임금'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에서 "지도부가 무노동 무임금을 주장하며 세비반납을 하라고 강요하는 거냐"며 크게 반발했다.

김 의원은 의원총회 시작 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일하지 않았으니 돈 받지 않겠다'는 선언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비록 개원은 지연되고 있지만 국회의원들은 법안 발의, 토론회, 연구단체 활동 준비, 중앙부처와 업무협의, 지역주민 정책간담회 등 맡은 바 소임에 성실히 매진하고 있다"며 "지금 의원들이 일하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충분한 논의 없이 '국민의 법 감정'을 핑계로 섣불리 접근한다면 자칫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부자들만 국회의원이 돼 국민을 대표할 수 있게 되고, 국회의원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침해하고 민의를 왜곡시킬 위험이 크다"며 "무임금은 '깜짝 쇼'로 다룰 만큼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민이 바라는 것은 일회성 세비 반납이 아니라 정상적인 국회 개원을 통한 민생 문제 해결이고, 돈을 안받겠다는 데 초점을 둘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국회를 열고 '진짜 노동'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며 "지도부가 무리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무노동 무임금 논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실익이 과연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지도부가 해야할 일은 '명단 공개' 운운하며 동료 의원들을 줄 세우고 의원들 입에 재갈을 물리는 것이 아니다"라며 "새누리당 지도부가 먼저 솔섬수범하여 책임지는 자세를 통해 바람직한 선례를 남기고 시급히 국회를 개원해 국민들 앞에 '일하는 국회'를 보여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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