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실물경제 현장점검 나선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정부가 산업 현장을 중심으로 실물 경제 점검에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20일부터 한 달간 중소기업청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코트라 등과 함께 실물경제 동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실물경제 위축 우려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업계의 어려움을 파악,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경부는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정과제인 동반성장 기조가 흔들리지 않도록 추진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앞으로 한 달간 윤상직 지경부 1차관이 점검 단장을 맡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구성된 50여 명의 점검단이 직접 업종별·지역별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내용은 △업종별 시장 상황 △수출동향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애로 △자금조달 여건 △수·위탁거래 관행 개선 등이다. 지원기관을 통해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설문조사도 병행한다.

지경부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업종별 대응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정부, 실물경제 현장점검 나선다

지식경제부, 주요 업종별 동향 및 동반성장 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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