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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밀양사건 검사'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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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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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지형 기자 =

경찰이 모욕 혐의 등으로 고소당한 대구지검 박모 검사(38)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20일 경찰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박 검사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하지 않고 오늘 중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해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구성서경찰서는 지난 12일 경찰관에게 모욕,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박 검사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기각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박 검사가 경찰의 3차례에 걸친 소환요구에 불응하자 "강제수사 외에는 규명방법이 없다"며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공연성이 없어 범죄로 보기 힘들어 보인다. 피의자의 직업과 주거가 일정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도 없다"며 경찰의 영장신청을 기각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체포영장을 다시 신청할지 미체포 상태에서 기소 또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지 여부를 그동안 검토해왔다.

지난 3월 경남 밀양경찰서 정모 경위(30)는 "수사를 지휘하다 수사축소 지시를 하며 나에게 폭언을 퍼부었다"며 당시 창원지검에서 근무하던 박 검사를 고소했다.

이후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의 이지은 경감은 사복 차림으로 박 검사가 근무하는 대구지검 서부지청 앞에서 수사협조를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벌여 화제를 모았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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