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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교보생명 지분 9.9% 4680억원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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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교보생명 지분 9.9% 4680억원에 매각

머니투데이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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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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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加온타리오연금 지분인수 완료...주당 23만원, 공적자금 회수

캐나다 온타리오교직원연금이 교보생명 지분 9.9%를 인수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장영철)는 21일 보유 중인 교보생명 지분 9.9%를 온타리오교직원연금(OTPP)이 설립한 Tiger Holdings LP에 매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분 매각 가격은 주당 23만원씩, 총 4680억5000만원이다.


온타리오교직원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이 1171억 달러(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캐나다 최대 단일 직업 연기금이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유럽 재정위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괄매각 방안 수립과 적극적인 투자자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잔여 지분 없이 보유하고 있던 전체 지분을 조기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며 "공적자금도 차질 없이 회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아울러 "공공기관이 주체가 돼 해외의 견실한 연기금 투자자에게 매각한 성공적인 크로스보더(Cross-border) 딜의 선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덧붙였다.


캠코는 교보생명 지분 매각에 이어 부실채권정리기금의 청산 시점인 오는 11월까지 보유 주식과 채권에 대한 지속적인 매각을 추진해 공적자금의 추가 회수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캠코는 매각 자문을 맡았던 매각주간사, 법무법인 등을 대상으로 자문수행능력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결과에 따라 자문사들의 베스트 사례와 워스트 사례를 발굴해 향후 자문사 선정시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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