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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 추격 피하던 오토바이 10대 추락사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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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정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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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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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추격 사실 부인하다 CCTV 확보 후에야 시인

심야에 오토바이를 몰던 10대가 순찰차의 추격을 피하려다 하천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해당 경찰관이 이 사실을 숨기고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7일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0시 20분경 김해시 생림면 생철리 성포마을 삼거리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고교생 A(16)군은 2km 떨어진 콘크리트 제방을 들이받고 폭 16m, 수심 80cm의 안양천에 추락해 숨졌다.

당시 A군은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몰아 경찰의 추격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A군을 뒤쫓던 생림파출소 소속 김 모 경위 등 경찰관 2명은 이 사실을 숨기고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하고 추격 사실을 13일 동안이나 숨겼다.

그러나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뒤에서 A군을 뒤따라가며 상황을 목격한 A군의 친구 2명은 장례식장에서 이 사실을 유족에게 알렸다.

이에 유족 측이 경찰에 항의하자 김 경위 등 경찰관은 A군의 추격 사실을 부인했다. 유족이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해 당시 상황이 찍힌 CCTV를 증거로 확보하고 나서야 경찰관들은 지난 5일 추격 사실을 시인했다.

김해중부경찰서는 A군의 오토바이와 순찰차가 충돌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추격 사실을 고의로 숨긴 경찰관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유족 측은 경찰의 과잉대응으로 A군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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