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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홍사덕, 안철수에 "책 한권 덜렁 내고 대통령 하려는 것 무례" 野는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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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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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5일 밤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 마련된 김홍선 안랩 대표이사 부친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 후 취재진에 질문을 받고 있다. 2012.7.5/뉴스1  News1 손형주 인턴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5일 밤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 마련된 김홍선 안랩 대표이사 부친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 후 취재진에 질문을 받고 있다. 2012.7.5/뉴스1 News1 손형주 인턴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일 저서 '안철수의 생각'을 출간하고 사실상 정치 참여의 뜻을 밝힌데 대해 여야 대선주자측은 각각 다른 반응을 보였다.

박근혜 새누리당 전 대표는 안 원장의 책 출간에 대해 애써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박 전 대표 대선 캠프의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은 언론을 통해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 규모이고 지금 동북아와 세계 정세가 격동하고 있는데 책 한 권 달랑 들고 나와서 대통령을 하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해 무례도 이만저만한 무례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도 "정치는 현실이고 실천이 중요한데 안 원장은 계속 깊은 생각과 고민만 하고 있다"며 "과연 대선 주자로서 국민들에게 무엇을 보여줄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 대선주자측은 대체로 환영 입장을 보이며 기대를 드러냈다.

문재인 상임고문측은 "안 원장의 책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며 "국민들이 안 원장의 생각과 비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도 대단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손학규 상임고문측은 "책 내용을 보면 안 원장의 출마는 기정사실화 된 것 같고, 그럼으로써 국민들이 야권인 민주당 경선에도 관심을 더 가지리라 생각한다"며 "책을 통해 안 원장의 생각을 확인할 수 있게 된 점을 환영한다"고 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측 전현희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안 원장은 민주세력에게 매우 소중한 자산"이라며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를 위해 안 원장과 민주당이 함께 힘을 모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야 대선주자들의 상반된 반응에서 알수 있듯 안 원장이 책을 통해 밝힌 정책 구상은 새누리당보다는 민주당에 더 가깝게 닮아 있다.

재벌개혁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경제민주화 공약처럼 안 원장도 현재의 체제를 "빈부 격차가 확대되는 경제시스템"이라며 출자총액제한제도 부활, 순환출자 금지, 금산분리 등 재벌개혁 방안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복지 확대에 대한 입장에서도 "낙후된 복지를 조금 확충하자는 정도의 얘기를 갖고 포퓰리즘 운운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화가 난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도 복지국가 건설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 한미FTA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재재협상을 벌여야 한다"고 했고, 4대강 사업에 대해서도 "단기간에 엄청난 국가 재원을 쏟아야 할 만큼 우선순위가 높은 사업이었는지 회의적"이라고 주장했다.

금강산·개성관광 재개 문제와 천안함 사건 등 대북문제와 관련해서도 민주당과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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