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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애국가 음반 공개, 지금과 뭐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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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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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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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광복 67주년 맞아 가장 현존 최고·최초 애국가 음반 공개

↑자료 독립기념관
↑자료 독립기념관
오는 15일 광복 67주년을 맞이해 최초이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애국가 음반이 공개됐다.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13일 1942년 미주 동포들이 직접 부른 '애국가' 2종과 '무궁화가'가 수록되어 있는 가장 오래된 애국가 음반을 최초로 공개했다. '애국가' 2종 가운데 1종은 안익태 작곡의 현행 '애국가' 곡조이며, 나머지 1종은 '구애국가'로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랭사인(Auld Lang Syne)'에 맞춰 부른 것이다.

이 애국가 음반은 재미한족연합위원회가 1942년 8월 29일 그동안의 국치일 행사를 폐지하고, 로스앤젤레스(LA) 시청에 태극기 현기식을 거행하는 역사적인 날에 맞춰 발표한 것이다. 이 음반은 당시 1달러에 판매, 보급됐다.

↑최초의 애국가 음반이 울려퍼지던 1942년 LA시청의 현기식 모습.@독립기념관
↑최초의 애국가 음반이 울려퍼지던 1942년 LA시청의 현기식 모습.@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 내 한국독립운동사연구원의 김용달 수석연구위원은 "이번 음반은 역사적 의미가 매우 높은 자료"라며 "애국가를 대중화하기 위한 최초의 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음반에는 애국가 1,2절이 녹음돼 있다"고 덧붙였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광복 이전 우리의 애국가는 1936년 안익태의 악보 등 문헌상으로만 알려져 있었을 뿐 실제 노래로 녹음되어 알려진 적은 없었다. 이번에 공개된 '애국가 음반'은 나성 한인청년연합승리창가대 등 미주 동포들이 실제 부른 노래를 담고 있기 때문에 현재 '애국가'와 과거의 '애국가'를 비교·검토하는데 매우 소중한 자료다.

이 음반의 애국가 가사는 현재 애국가와 거의 비슷하나 3부분만 다르다. '하느님'이 '하나님으로, '보우하사'가 '보호하사'로 돼 있다. 또 '바람서리'는 '바람이슬'로 불린다.

또 이번 애국가 음반에 함께 실려 있는 '무궁화가'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애국가의 노래로 추정되는 자료이며, 향후 우리 애국가의 변천사를 밝히는데 매우 소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독립기념관이 처음으로 공개한 '애국가 음반'은 미주 흥사단에서 1997년 1월 기증한 161장의 음반 가운데 하나인데, 지금까지 음반이 둘로 갈라져 있는 등 손상이 심하여 이를 재생할 기술을 갖지 못해 일반 국민에게 소개하지 못했다. 이후 동국대학교 '한국음반아카이브연구소(소장 배연형)'에 의해 최신기술로 음반 재생에 성공해 일반 국민들에게 이날 공개하게 되었다.

김능진 독립기념관장은 "이 애국가 음반은 지난 9일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등록예고가 되어 한 달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근대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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