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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이 정도? 日기업, 쓰나미 후 최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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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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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1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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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건국기념일 황금연휴 판촉전에 일본기업 제품만 제외

중국서 이 정도? 日기업, 쓰나미 후 최대 위기
‘추석(9월30일)-건국기념일(10월1일) 황금연휴 맞이 판촉전이 17일이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이얼(海爾) 메이더(美的) 삼성 LG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부분 제품이 참여했는데요. 유독 소니 마쓰시타 샤프 캐논 등 일본 제품들은 제외됐습니다.“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의 쑤닝(蘇寧, 중국 최대 가전제품 할인판매점) 대리점 관계자는 “이전까지만 해도 황금연휴 대판촉전에 일본 제품이 반드시 참여했는데 이번 추석-건국기념일 황금연휴 판촉전에는 댜오위다오 영토분쟁으로 인한 반일 시위확대로 일본기업이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치루완빠오(齊魯晩報)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카쿠열도;尖閣島) 영토분쟁으로 반일 시위가 확산되면서 캐논 마쓰시타 샤프 등이 17일과 18일, 한시적으로 휴업하기로 결정했다”며 “중일간 영토 분쟁은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의 대지진 및 쓰나미에 이어 일본 가전 기업들의 쇠퇴를 가속시키는 촉매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샤프는 창립 100주년 기념일(9월15일)을 맞아 지난 8일, 상하이에서 ‘샤프 창업 100년’ 기념식을 갖고 대규모 판촉행사를 펼칠 예정이었으나, 센카쿠열도 분쟁에 따른 중국에서의 빈일 시위 확대로 취소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소니차이나도 추석 및 건국기념일이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겨냥, TV와 디지털의 신제품 발표회를 9월 초중순에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격화되는 반일감정 때문에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쓰시타전기는 런던올림픽 특수를 겨냥해 1억위안(18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광고를 집행했지만 최근의 반일감정 때문에 매출액이 오히려 감소해 광고비만 날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샤프의 중국내 시장 점유율은 9월 둘째주에 4.7%로 지난 7월 셋째주의 8.8%보다 무려 3.1%포인트나 추락했다. 소니의 점유율도 5.9%에서 4.4%로 낮아졌고, 도시바 산요의 점유율도 1%포인트 떨어졌다.

일본 가전기업들은 2008년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09년부터 일본은 가전제품 수입국으로 전락했으며 지난해 소니 마쓰시타 샤프 등 가전 상위 3사는 1조6000억엔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했다.

캐논의 세구찌 글로벌전략연구소 연구원은 “현재 일본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중국이 일본에 대해 경제제재 조치를 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혼다 닛산 마쓰다 등 중국에 진출한 일본 자동차 회사들도 18일부터 2~4일 동안 임시 휴업에 들어가는 등 중국의 반일 시위 직격탄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에 판매 감소를 기록했던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 자동차 회사들은 성수기인 9월에도 판매 부진에 시달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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