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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 호재' 송도, 경매시장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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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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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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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과열경쟁 우려···세밀한 권리관계 분석과 무리한 투자 자제

인천 송도가 국제 환경분야의 IMF로 불리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에 성공하면서 부동산 투자자들의 '송도 러시'가 가시화되고 있다.

23일 법원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 22일 진행된 송도 소재 한 아파트 물건에 총 18명의 응찰자가 몰렸다. 인천 경매5계에서 진행된 이 아파트는 3억6000만원의 감정가가 매겨져 지난달 19일 경매장에 나왔다가 1회 유찰됐다. 이 아파트에선 지난 16일 동일면적 물건이 나와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이 아파트는 최저가 2억5200만원에서 4400만원이 더 붙은 2억9612만원(낙찰가율 82.26%)에 낙찰됐다. 이 낙찰금액은 현 시세 하한가인 2억9500만원보다 100만원 가량 비싸다는 게 부동산태인의 설명이다. 이 아파트는 'GCF'가 입주할 것으로 알려진 송도 아이타워 동쪽 1.7㎞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그동안 송도는 연이은 개발호재에도 주거·영업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아파트, 상가 모두 분양 성적이 저조했다. 김연아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유명세를 탔던 복합상가 '커넬워크'도 입주율이 현재 30%에도 못 미칠 정도다.

하지만 지난 20일 'GCF' 유치가 확정되면서 송도 부동산시장 분위기는 다소 바뀌는 분위기다. 이달들어 송도 소재 경매 물건 낙찰가율은 96.17%를 기록하는 등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발빠른 투자자들은 이미 송도에 들어왔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게 태인의 설명.

하지만 전문가들은 송도 부동산경매에 과열 징후가 감지돼 자칫하면 필요 이상의 무리한 투자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낙찰 결과에만 집착해 설정된 제반 권리를 제대로 분석하지 않았다가 활용성 제한 등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차익 실현을 목적으로 무리한 대출을 통해 낙찰 받은 후 다시 경매로 넘기는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현재 GCF 사무국 입주로 창출될 경제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 이 호재가 수익으로 바뀌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아직 구체화할 수 없다"며 "무리한 대출로 과열 경쟁에 뛰어드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치권이나 선순위 임차인 등 특수권리가 설정된 물건도 간혹 보이는데 이런 경우는 낙찰대금 외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들어갈 수 있다"며 "아무리 낙찰받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더라도 먼저 경매정보를 차분히 분석해보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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