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윤곽 살리는 이마성형 수술법 눈길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이마는 얼굴 중 1/3을 차지하는 부위이지만 눈이나 코에 비해 미적인 면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얼굴 윤곽을 중요시 여기는 추세에 따라 이마의 미적 역할이 부각되면서 아름다운 이마를 갖길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밋밋하고 납작한 이마는 투박하고 얼굴이 더욱 커 보이며 또렷하지 못한 인상을 주게 되고, 안쪽으로 꺼진 이마는 주름을 동반한 경우가 많아 나이가 들어 보이는 원인이 된다. 반면 작고 봉긋하게 솟은 이마는 코와 턱의 라인을 살려주어 더욱 얼굴이 입체적이고 작아 보이며, 동안으로 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코끝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라인을 살려주어 얼굴 전체의 이미지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돋보일 수 있게 하는 이마성형수술 방법이 등장하고 있다.

현재 지방이식, 필러 등의 다양한 이마성형수술 및 시술이 나오고 있지만 일시적인 방법일 뿐이다. 영구적인 볼륨과 완성도 높은 모양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의료용 맞춤형 실리콘 보형물을 이용한 퀵 이마성형이다.

의료용 맞춤형 실리콘을 이용한 이마성형은 액체 상태가 아닌 각 개인의 이마 모양에 맞도록 이마석고 본을 뜬 후 주문 제작된 고체 상태의 맞춤형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같은 이마수술은 지방이식, 필러시술처럼 시간이 지난 후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실제 이마의 촉감과 매우 흡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미병원 이희중 원장은 ”퀵 이마성형은 이마의 헤어 라인 뒤쪽으로 2.5~3cm 길이의 절개를 하여 시술하므로 흉터에 대한 염려가 없다”며 “시술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에 해당되며 보통 15~20분 정도가 소요되는 짧은 수술시간으로 부종과 출혈이 적어 일상생활에 복귀가 빠르며 이마에 붕대 등을 감지 않는 수술법으로 수술당일부터 세안 및 화장과 외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