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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석 인수위원 돌연사퇴 배경은…뒷말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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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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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최대석 대통령직 외교국방통일분과 위원이 사의를 표명, 박 당선인이 이를 수락했다. 최 위원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3.1.13/뉴스1  News1 이종덕 기자
최대석 대통령직 외교국방통일분과 위원이 사의를 표명, 박 당선인이 이를 수락했다. 최 위원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3.1.13/뉴스1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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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 분과 위원인 최대석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장이 12일 인수위원직을 돌연 사퇴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13일 오후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대석 위원이 어제 일신상의 이유로 인수위원직 사의표명을 했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미래연) 출신인 최 원장은 2007년 대선 경선 전부터 통일정책 자문역을 맡았고, 이번 대선 기간엔 국민행복추진위(행추위) 외교통일추진단 위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신임을 받았던 최재구 전 공화당 의원의 아들로 당선인과 대(代)를 이은 인연을 쌓아 온 인물이기도 하다.

최 원장은 박 당선인의 대북정책 슬로건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구상을 구체화시킨 주역으로 차기 정부가 추진할 대북정책을 가장 잘 알고 실행할 인물로 평가받아왔다.

이에 '실무형'으로 꾸려진 이번 인수위가 정권 인수인계에 초점을 맞추면서 인수위원들의 입각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관측에도 불구하고 통일부 차기 장관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윤 대변인은 최 원장의 사퇴 배경으로 밝힌 일신상의 이유에 대해 "더이상 말씀드리기 어려우니 이해해 달라. 추후 여러가지를 검토해서 (사의) 배경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인수위 주변에선 다양한 뒷말이 나오고 있다.

일단 외교·국방·통일분과 내 구성원 간 불협화음 등 인수위 내부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는 얘기가 많다.

외교·국방·통일분과는 김장수 간사(국방 담당)와 윤병세(외교)·최대석(통일) 위원의 3인 체제로 운영됐으며, 이들은 모두 대선 기간 행추위에서 손발을 맞춰왔다. 윤·최 위원은 또 미래연 출신이기도 해 별다른 의견 충돌이 있을 만한 사이가 아니라는 데 의견이 모인다.

아울러 지난 11일 인수위가 35명의 전문·실무위원을 추가 인선하면서 이 분과에 합류한 이정민 연세대 교수, 홍용표 한양대 교수 등도 최 위원과 매우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있다.

물론 일각에서는 "대북 문제에서 비교적 '비둘기파'에 가까운 최 위원과 '매파' 간의 갈등이 불거졌고 여기에 정보기관까지 끼어들어 교통정리를 한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한 일부에서는 사의 배경으로 개인적 문제가 드러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미국 유학시절 태어난 최 원장의 아들이 이중국적 상태여서 병역문제가 제기됐다는 이야기가 외교가에서 돌고 있으나 인수위원이 공직 수준의 검증을 요하는 자리가 아닌 만큼 이 문제로 낙마했다는 관측도 설득력이 약하다.

그렇다고 해도 인사때마다 '비밀주의' '검증 부실' 논란을 겪은 박 당선인측이 이런 문제를 포함한 최 위원 주변의 잡음을 정보기관에서 보고받고 나름 심각하게 생각했을 것이라는 얘기는 여전히 나돈다.

하지만 "설사 개인적인 문제가 있더라도 내각에 기용하지 않으면 되는데 굳이 중도에 인수위원을 하차시키는 모양새가 그간 박 당선인의 인사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아 최 위원의 돌연한 사임은 당분간 이런저런 궁금증을 낳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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