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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까지 승부조작 의혹, 해외 사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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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이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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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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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강동희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7일 검찰에 출두할 예정인 가운데 프로스포츠 승부조작이 주목받고 있다. 프로스포츠가 발달한 해외에서도 승부조작은 심심치 않게 지적돼 왔다.

올해 초에는 세계 축구계가 사상 최대 승부조작 사건에 휘둘렸다. 유럽형사경찰기구(유로폴)은 전 세계 축구 680경기가 승부조작에 연루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에는 '칼치오폴리'(승부조작)가 이탈리아 축구계를 뒤흔들었다. 명문구단으로 꼽히는 유벤투스와 AC밀란 등이 도청과 불법 감금까지 자행해 심판을 매수한 빅 스캔들이었다.

당시 사건에 연루된 구단들은 하위 리그 강등, 우승기록 삭제 등의 수모를 겪었다. 구단 회장은 사임과 동시에 영구퇴출 됐으며, 일부 스타 선수들도 승부조작 혐의로 한동안 법적 투쟁을 벌여야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1919년 '블랙삭스 스캔들'이 대표적이다. 월드시리즈에서 전력 우위에 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우승을 내주자 경기 조작 의혹이 일었다. 1년여의 재판 끝에 법원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당시 경기 조작 의심을 받은 투수 에디 시카디 등 선수 8명에게 영구 제명 처분을 내렸다.

미국 프로농구(NBA)에서는 심판이 승부 조작을 저질렀다. 13년간 NBA에서 활약한 베티랑 심판 팀 도너히는 특정 팀 선수들에게 불리한 파울을 선언하는 등의 수법으로 수십 차례 경기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너히는 혐의가 인정되어 2008년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15개월을 복역했으며, 이후 3년간 보호관찰을 받았다.

대만 프로야구는 1997년을 시작으로 2005년, 2008년 잇따라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일본 프로야구도 1960년대 말 야쿠자 조직과 연관된 선수들이 승부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퇴출당한 사례가 있다.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는 러시아 마피아가 심판을 매수한 사실이 발각돼 미국 사법당국에 체포됐다. 마피아 보스인 아림잔 토크타쿠노프는 러시아 피겨스케이팅팀이 페어종목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심판을 매수해 실제 올림픽 무대에서 러시아와 캐나다가 금메달 공동 수상이라고 수정 발표되는 촌극이 벌어졌다. 이 사건으로 심판과 프랑스빙상연맹회장은 3년간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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