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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 제2캠퍼스 조성 놓고 시 조건부 승인에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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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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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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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대학교 제2캠퍼스 부지조성공사가 진입로 결정문제로 수개월째 공사가 지연(4월 14일자 보도)된 가운데 부천시가 '대학로 조성'이라는 조건부 승인을 내줘 대학측이 고심하고 있다.

15일 부천시와 부천대학에 따르면 대학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산 105-48번지 일원에 171,110㎡ 규모의 부천대 제2캠퍼스 부지조성 공사 중이다.

그러나 대학 측은 제2캠퍼스 진입로 결정문제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현재 대학 측은 제2캠퍼스 주 진입로(부천 소사본동 332-29번지 방면, 3천399㎡, 연장 96m,폭 18m)를 허가 받기 위해 부천시와 시흥시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부천시가 오는 2016년 완공예정인 소사~원시 복선전철역에 맞춰 제2캠퍼스 소사역 방면 소사로 600m에 대한 도로확장(대학로 조성)을 조건부로 사업승인으로 내줬다.

시가 제시한 조건부 승인내용은 기존 소사로 600여m(복사역~대학교 입구까지)의 차도와 도로 폭 25m를 31.5m~33m로 도로 확장을 하라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대학 측은 토지보상비와 대학로 도로확장 공사를 위해 추가예산 30억여 원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고심 중 이다.

부천대학측은 "시에 제시한 조건을 수용하면서 절차대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추가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구체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대학로 조성을 조건부로 제시하지 않고 허가를 내주면, 추후 특혜시비로 불거질 여지가 있다"며 "공사가 지연되더라도 절차대로 대학 측이 공사를 하도록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 측이 당초 제2캠퍼스 정문으로 예정했던 부천 현대 홈타운 방면 일대 부지 매입이 결렬되고, 일부 토지주 및 종교단체의 반발까지 더해지면서 공사가 지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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