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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민주당 지도부·국회의장 예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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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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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은영 박상휘 기자 =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문 비대위원장 사무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13.5.1/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문 비대위원장 사무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13.5.1/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일 강창희 국회의장과 민주통합당 지도부, 심상정 진보정의당 의원 등을 예방했다.

안 의원이 4.24 재보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이들을 공식적으로 예방한 것은 이날이 처음으로, 원내 주요 인사들에 대한 '인사 정치'로 해석된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2시30분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의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로 찾아가 문 위원장과 40여 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안 의원은 문 비대위원장에게 "본회의 기간에 먼저 인사드리려고 했는데 안 됐다"며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문 비대위원장은 안 의원에게 "이번에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출마를 결정한 것과, 또 안 의원이 대선 이후 귀국하면서 '국민들 앞에 송구스럽다'고 얘기한 것, 그리고 '새로운 정치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한 것 세 가지가 마음에 쏙 드셨다고 칭찬해 줬다"고 함께 동행한 송호창 무소속 의원이 전했다.

안 의원도 이날 예방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위원장이)새 정치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이제 말로한 것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며 "100% 동감하신다고 하면서 근데 굉장히 어렵다고 하셨다. 잘 해보라고 격려해주시고 덕담해주셨다"고 말했다.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실에서 회동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13.5.1/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실에서 회동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13.5.1/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안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 11시30분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를 예방, 25분동안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도 송호창 의원이 수행했다.

안 의원 측은 민주당 지도부에 전날 예방 계획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치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인상깊었다"고 말하며 안 의원에게 국회에서의 동료 의원들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상임위 배정 문제에 대해 "비교섭 단체 의원의 경우 상임위 배정권이 국회의장에게 있다"며 "국회의장을 예방하면 잘 상의해보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과 박 원내대표의 지역구는 각각 의정부갑과 남양주을로 안 의원의 지역구인 노원병과 가까워 창동차량기지 이전, 지하철 4호선 연장 문제 등 지역구 현안에 대한 이야기도 오고갔다.

이날 만남을 두고 안 의원의 신당 창당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안 의원이 향후 민주당과의 관계 설정을 위해 모색하는 기회를 가지려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안 의원은 박 원내대표 예방 후 문 위원장 예방에 앞서 점심 식사 뒤에는 같은 층 의원실을 사용하고 있는 진보정의당 심상정 의원을 예방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4시30분에는 강창의 국회의장을 예방할 계획이다.

초선 의원인 안 의원이 이렇게 근로자의 날인 1일 정치권의 유력 인사들을 잇따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그의 정치적 존재감과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강 의장이 상임위 배정권을 갖고 있는 만큼 강 의장 예방에서는 이와 관련한 이야기가 주로 오고 갈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현재 안랩 주식 186만 주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주식 매각 및 신탁 규정 때문에 노회찬 전 의원의 상임위인 정무위원회를 승계하기 어렵게 되자 다른 상임위로의 배정을 타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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