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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서 "다음달부터 양적완화 규모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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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서 "다음달부터 양적완화 규모 줄여야"

머니투데이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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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1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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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플로서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RB)가 다음달부터 당장 양적완화(자산매입)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플로서 총재는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연설에서 실업률이 하락하고 있는 만큼 연준이 연내에 자산매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준이 빠르면 다음달 18~1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부터 자산매입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현재 매월 850억달러어치의 국채와 모기지채권(MBS)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경기를 부양하고 있다.

플로서는 "현 상황에서 실업률이 연말까지 7%에 근접할 것이라는 내 전망을 위태롭게 하는 반전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연말 이전에 자산매입프로그램을 중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7.5%였다.

앞서 연준은 지난 1일 발표한 FOMC 성명에서 자산매입 규모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되, 물가 및 고용시장 전망에 맞춰 규모를 더 늘리거나 줄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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