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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노조 반발 "금융위원장, 관치금융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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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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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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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의 지난 1일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관련 발언에 대해 국민은행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신 위원장이 재무관료 출신인 임영록 KB지주 사장의 차기 회장 '유력설'에 대해 "관료 출신도 금융그룹 회장을 할 수 있다"고 평가한 것과 관련, 노조는 3일 박병권 위원장 명의 성명서를 통해 "임 사장을 KB지주 회장으로 낙점한 발언"이라며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겨냥해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사실상 지침을 하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또 "명백한 정부의 KB지주 인사 개입으로 관치금융의 재연"이라며 "KB지주에 대한 정부의 개입 우려를 불식시켜야 할 신 위원장이 오히려 대놓고 이런 사항(개입우려)를 공개적으로 만천하에 확인시켜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노조는 임 사장에 대해 "어윤대 현 KB지주 회장이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데리고 들어온 외부인사"로 규정했다. 이어 "임 사장은 'KB지주의 잃어버린 3년'을 만들어 버린 경영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어 회장과 함께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국민은행 노조는 "관치금융 기도를 분쇄하기 위한 전면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이날부터 금융위원회 및 KB지주 명동 본점 등에서 항의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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