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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용 GS건설 신임 CEO |
GS건설은 이날 이사회에서 허명수 사장이 대표이사(CEO)에서 물러나 임병용 경영지원총괄(CFO) 대표이사를 새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CEO-3총괄체제'도 임병용 CEO의 직할체제로 재편했다. GS건설은 그동안 허창수·허명수 대표이사 외에 해외사업총괄(우상룡 사장·대표이사)과 경영지원총괄(임병용 사장·대표이사), 국내사업총괄(박종인 부사장) 등 총괄체제로 경영해왔다.
하지만 직할체제로 바뀌면서 대표이사는 4명에서 허창수·임병용 대표이사 2명으로 줄었다.
허명수 사장은 CEO자리는 내놨지만 등기이사직은 유지한다. 회사와 관련된 대외활동을 중심으로 후임 CEO의 경영 지원역할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GS건설의 등기이사는 허창수·허명수·임병용·우상룡 등 4명에서 허창수·허명수·임병용 등 3명으로 줄었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임병용 CEO는 서울대 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1년 LG구조조정본부에 입사했다. 이후 LG텔레콤 영업마케팅본부장, ㈜GS 사업지원팀장 및 경영지원팀장, GS스포츠 대표이사(겸직)를 거쳐 2012년 12월 GS건설 경영지원총괄(CFO) 대표이사로 선임돼 최근 위기상황 극복에 힘써왔다.
이날 조직 재편으로 발생한 CFO 등의 공석은 아직 채워지지 않았다. GS건설 관계자는 "신임 임병용 CEO의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추가 임원 인사가 곧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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