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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당한 김병현, MLB 시절 '기행'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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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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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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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넥센 김병현/사진=뉴스1
역투하는 넥센 김병현/사진=뉴스1
프로야구 넥센의 김병현이 12일 사직 롯데 전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다 1루수 쪽으로 공을 던지는 돌발행동으로 심판에게 퇴장 명령을 받았다. 넥센 구단은 언급을 자제하고 있으나 김병현이 이날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병현은 메이저리거 시절부터 튀는 행동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가장 대표적인 일화는 일본의 야구 영웅 스즈키 이치로(27·시애틀 매리너스)와 맞대결이었다. 2001년 메이저리그 불펜 투수 탈삼진 1위, 내셔널리그 불펜 투수 피안타율 1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던 김병현은 그해 7월 이치로와 처음 맞닥뜨렸다.

팀이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불펜투수로 등판한 김병현은 이치로가 타석에 들어서자 '씨익' 웃으며 두 팔을 걷어붙였다.

그리고 이전과 달리 한 번 몸을 뒤로 비튼 뒤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토네이도'로 불리던 일본인 메이저리거 노모 히데오의 투구 폼을 그대로 따라한 것이다. 한일 투타 대결로 관심을 모은 상황에서 김병현의 특유의 자신감이 드러난 사건이었다. 이 승부에서 이치로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 김병현이 판정승을 거뒀다.

이치로는 훗날 김병현에 대해 "메이저리그 타자들이 그와 상대할 때 기싸움에서 애를 먹었던 것 같다"고 술회했다. 팬들은 일본인 타자를 일본인 투수의 투구 폼으로 상대한 김병현의 기행에 환호를 보냈다.

김병현의 튀는 행동은 벤치클리어링 사태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2005년 콜로라도 소속이던 김병현은 그해 7월 LA다저스와 홈경기에서 1회초 백인우월주의자로 소문난 켄트의 등을 맞췄다.

켄트가 방망이를 던지며 불만을 표출하며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그러나 김병현은 오히려 먼저 켄트 쪽으로 걸어가는 '대담한'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동료와 심판이 둘을 막아서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경기 후 김병현은 "켄트가 팀 동료에게 험한 소리를 해서 빈볼을 던졌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2003년 10월에는 유명한 '손가락 욕' 파문이 있었다.

당시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김병현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경기에 부진한 투구내용을 기록, 팬들에게 심한 야유를 받았다.

그러자 김병현은 팬들 앞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정면으로 맞대응했다. 해당 사건으로 김병현은 미국 언론의 맹비난을 감수해야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김병현은 "장난을 친 것이었고 모든 팬들을 향해 손가락을 들어 올릴 의도는 없었다. 다시는 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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