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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숙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열 환경재단 전 대표 석방을 축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의원들은 "최 전 대표의 사례는 지난 정부가 4대강 사업 반대 세력을 억압하고 실체적 진실을 호도하려는 정치적 의도에서 기획됐다는 것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2013.6.18/사진=뉴스1 |
민주당 한명숙 전 대표, 우원식 최고위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경재단 최열 전 대표는 법으로는 유죄이지만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그의 무죄를 확신하고 있다"며 "이에 민주당 소속의원 126명의 간절한 소망을 모아 청와대를 방문해 최 전 대표의 석방을 청원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우 최고위원은 "최 전 대표의 사건은 지난 정부가 4대강사업 반대 세력을 억압하고 실체적 진실을 호도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에서 기획되었다는 것이 너무도 명백하다"며 "100여명에 이르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무차별적 참고인 조사와 검찰의 끊임없는 피의 사실 흘리기를 통해 최 전 대표에 대한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 최고위원은 "또한 10억 뇌물 사건으로 구속된 김광준 전 부장검사가 이 사건의 수사를 지휘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사건처리의 공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해외의 저명한 환경운동가들도 최 전 대표에 대한 한국정부의 부당한 탄압에 대해 분노하고 있으며 정치적 탄압을 중지하고 그를 석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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