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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논객들 '꽃다발 들고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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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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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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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삼청동 청와대 인근에서 탁현민 교수, 문성근 민주당 전 상임고문, 안도현 시인,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국정원 선거개입 관련 기자회견 후 성명서와 꽃다발을 청와대 민원실에 전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 청와대 인근에서 탁현민 교수, 문성근 민주당 전 상임고문, 안도현 시인,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국정원 선거개입 관련 기자회견 후 성명서와 꽃다발을 청와대 민원실에 전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면서 이른바 '시국선언'도 잇따라 불이 붙고 있다.

문성근 민주당 전 상임고문, 안도현 시인, 탁현민 교수 등은 20일 오후 1시 서울 삼청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선거개입에 관한 우리들의 입장'을 발표했다.

회견문에는 도종환 민주당 의원과 조국 교수, 표창원 교수, 정지영 감독, 진중권 교수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날 조 교수와 정 감독은 다른 일정으로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고, 표 교수와 진 교수도 양해를 구하고 기자회견 내용에만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강도 높은 책임자 처벌, 정보기관과 수사기관의 독립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안 시인은 "지난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은 국가문란이자 헌법파괴"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새누리당이 해명과 사과를 하지 않고 오만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태의 해결의 책임을 박 대통령에게 묻는 근거는 단순하다"면서 "집권당도 국정원도 검찰도 경찰도, 모두 대통령만 바라보며 법이 정한 정도를 가지 않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또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경찰과 검찰의 수사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을 쏟아냈다.

이들은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에 대해서는 회의감을 나타냈다. 문 전 고문은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도 비비케이 관련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정원 선거개입의 최대 수혜자인 박 대통령이 진상을 얼마나 밝힐 수 있을지 극히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진정한 민주공화국이 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전국적인 조직체를 형성해 민주회복과 서민이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자연발생적으로 국민이 힘을 모으는 게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시각 여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 건을 6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처리키로 노력하는 데 합의했다.

하지만 지난 3월 '검찰수사가 끝난 뒤 국정조사를 실시한다'는 양당 원내대표 합의문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청와대에 꽃다발을 전달하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각자 꽃을 들고 청와대 민원실로 향했지만 경찰에 가로 막혀 꽃과 항의서한을 청와대 입구에 두고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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