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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이케아' 진출 앞두고 국내 가구업계 '몸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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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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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8.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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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구업체인 이케아의 국내 진출이 가시화된 가운데 국내 가구업체들이 이케아의 '저가공세'에 맞서기 위한 '몸만들기'에 나섰다.

↑ 경기도 광명시에 들어설 이케아 1호점 가상 이미지(사진제공=이케아코리아)
↑ 경기도 광명시에 들어설 이케아 1호점 가상 이미지(사진제공=이케아코리아)
8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견·중소 가구업체들이 이케아의 국내 진출에 대비해 대형화, 중저가 브랜드 론칭, 온라인몰 강화 등 다양한 대응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한샘, 까사미아 등 이케아와 제품 및 타깃 소비자층이 겹치는 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국내 최대 가구업체인 한샘은 대량 구매와 생산공정 효율화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대도시의 대리점 규모를 기존의 두배인 1000~1600㎡ 로 확대, 대형화하고 있다. 이케아에 맞설 수 있는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샘 관계자는 "가구의 가격과 품질, 소비자 만족도 면에서 이케아와 어깨를 겨뤄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서울, 방배, 논현, 잠실, 경기도 분당과 부산까지 대형 플래그샵을 오픈해 주요 고객층을 공략하는 한편 국내 주거환경에 가장 알맞은 가구 인테리어를 지속적으로 개발 해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샘의 부산지역 플래그샵 '센텀시티점' 외관. (사진제공=한샘)
↑한샘의 부산지역 플래그샵 '센텀시티점' 외관. (사진제공=한샘)
20~30대 소비자층에게 인기가 좋은 까사미아도 이케아 '돌풍'에 대비해 올해 초 싱글족과 신혼고객 등을 타깃으로 중저가브랜드 '데일리 까사미아'를 론칭했다.

특히 데일리까사미아는 이케아처럼 배송이나 제품조립 서비스를 제외하고 구매자가 직접 꾸미는 DIY(Do it yourself) 요소를 가미하는 대신 제품가격을 큰 폭으로 낮췄다.

또한 까사미아는 올해초 오포 아울렛을 시작으로 파주아울렛에도 연이어 매장을 개설했고,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직영점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까사미아의 중저가 브랜드 데일리 까사미아의 '모멘트' 시리즈. 침대와 가구 등을 다 합해 100~120만원대 선이라 젊은 고객층의 반응이 좋다.
↑까사미아의 중저가 브랜드 데일리 까사미아의 '모멘트' 시리즈. 침대와 가구 등을 다 합해 100~120만원대 선이라 젊은 고객층의 반응이 좋다.


이케아의 '저가 공습'에 맞서 고가형 '프리미엄'전략을 내세우는 가구업체도 있다. 퍼시스그룹의 의자 제조업체 '시디즈'는 20~50만원대 기능성 의자로 사무용과 학생용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주방가구 전문기업 넵스도 이케이와 차별적인 '고가 프리미엄 주방가구'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기업시장(B2B)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넵스 관계자는 "고급형 아파트를 비롯해 주상복합, 호텔, 리조트 등 고급형 주방가구 시장을 겨냥한 특판가구 영역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가구업계 한 관계자는 “사무용품 가구 등 일부를 제외하면 아케아의 국내 상륙은 가구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국내 업체들 역시 대응전략을 통해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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