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변동성 줄인 ELS 또 출시, 13일까지 모집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유상호)은 오는 13일까지 배타적 사용권을 취득한 ‘2in1(투인원) 스텝다운형’ 구조의 아임유 ELS(주가연계증권) 3950회 2in1 스텝다운형을 총 100억 한도로 모집한다.

‘2in1 스텝다운형’은 각 기초자산 가격변화율을 평균한 값으로 상환을 관측하는 구조로, 금융투자협회로부터 독자판매 권한인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 받은 신상품이다.

기존 ELS의 경우 하나의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너무 커 녹인구간(Knock In, 손실확정구간)에 쉽게 들어가는 것과 달리 ‘2in1 스텝다운형’은 복수의 기초자산간 가격변화율을 평균낸 값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작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임유 ELS 3950회 2in1 스텝다운형은 코스피200지수, HSCEI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으로, 6개월 마다 두 기초자산 가격 변화율의 평균값이 95%(6개월, 12개월), 90%(18개월, 24개월), 85%(30개월, 만기)인 경우 연 6.10% 수익이 달성된다.

만약 만기까지 상환조건을 달성하지 못하고,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변화율의 평균 값이 60%미만 하락한 적이 있는 경우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그러나 2in1 스텝다운형은 가격변화율의 평균 값을 취하므로 하락폭이 큰 기초자산의 하락률을 다른 기초자산이 줄여줘 원금손실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대원 한국투자증권 DS부 부장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당분간 지수 조정이 불가피한 현상황에서 두 기초자산의 평균 값을 관측해 상환가능성을 높인 2in1 스텝다운은 하반기 주목해 볼 만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투자증권은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 LG전자 등을 기초로 한 ELS 7종과 금, 은, 역외위안화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파생결합증권) 2종을 모집한다.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www.truefriend.com)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1544-50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