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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사건 공범, 김준홍 前베넥스 대표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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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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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8.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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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문용선)는 9일 SK그룹으로부터 받은 펀드투자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재판에 넘겨진 김준홍 전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48·구속)에 대한 보석을 허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김 전대표의 구속기간이 오는 11일로 만료되는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7일 재판부가 "사건 기록 검토 및 판결문 작성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초 9일 오후2시로 예정됐던 항소심 선고공판을 다음달 13일로 연기해 김 전대표의 석방이 불가피해졌다.

김 전대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53·구속)과 짜고 SK그룹 계열사가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펀드투자금 495억여원을 인출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3년6월을 선고받았다.

한편 법무부와 검찰은 최 회장으로부터 SK그룹 펀드투자금을 넘겨받아 선물투자를 대행한 것으로 지목된 전 SK해운 고문 김원홍씨(52)에 대한 국내 송환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타이완에서 이민법 위반혐의로 체포돼 타이완 경찰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최 회장 측은 김씨의 체포사실이 알려지자 곧바로 재판을 다시 열어달라는 '변론재개신청'을 했으나 법원은 이를 거부했다. 하지만 항소심 선고 전 김씨가 송환될 경우 재판부 직권 혹은 최 회장의 재신청으로 변론이 재개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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