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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대책' 신도시 분양시장 희비…용인수지'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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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기자
  • 송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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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0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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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전·월세대책]중대형 미분양 많은 화성동탄2·인천청라 '시큰둥'

'8·28대책' 신도시 분양시장 희비…용인수지'好好'
 정부가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8·28 전·월세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수도권 신도시 분양시장이 면적과 업체별 마케팅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소형 위주의 공급이 많은 경기 용인 수지의 분양시장은 할인분양, 계약조건보장제 등의 업체별 마케팅과 '8·28대책'이 시너지를 이루며 활기를 띠고 있다. 반면 중대형 중심인 화성 동탄2 신도시를 비롯해 김포 한강신도시, 인천 청라국제도시, 일산 삼송지구 등은 시큰둥한 분위기다.

 ◇청약호조, 미분양 완판 등 '수지는 즐거워'

 용인 수지에서는 최근 청약과 계약이 모두 호조를 보이는 등 8·28대책 효과가 감지된다. 삼성물산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의 1·2순위 청약은 810가구 모집에 2690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3.32대1을 기록했다.

 특히 98㎡(이하 전용면적)형 12가구를 제외한 모든 가구가 마감됐다. 총 845가구 중 85㎡ 이하가 664가구로 중소형 물량 위주로 공급한 것이 주효했다.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분양소장은 "청약 전 실시한 상담에서 자가주택 보유고객과 세입자 고객의 비중이 55대45로 나타났다"며 "세입자 고객 비중이 예전보다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

 통상 기존주택을 팔고 신규주택으로 갈아타려는 자가주택 보유자의 수요가 훨씬 많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최근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60~70%를 웃돌면서 주택 매입시 자금부담이 줄어든 세입자들의 신규분양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자가주택 보유 고객은 취득세 인하가 국회를 통과할 경우 기존주택 처분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청약에 적극 나섰다는 설명이다.

'8·28대책' 신도시 분양시장 희비…용인수지'好好'
 업체의 마케팅 노력과 8·28대책이 시너지를 내면서 계약률도 개선되고 있다. GS건설이 지난 6월 공급에 나선 '광교산자이'(조감도)는 초기 계약률이 저조했지만 8월 들어 '계약조건보장제'를 실시하면서 150가구가 팔렸다.

 '계약조건보장제'는 할인분양 등 분양가나 분양조건이 바뀔 경우 기존 계약자에게도 같은 조건을 적용해주는 제도다. 결국 할인분양 등 집값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망설이는 수요자들을 안심시킨 결과란 얘기다. 특히 8·28대책 발표 이후 계약건수가 곱절로 늘었다.

 광교산자이의 경우 지난주(8월25~31일) 계약건수는 62건으로 전주(8월18~24일) 27건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모델하우스 내방고객은 7월 1517명에서 8월 5327명으로 3배 이상 늘었고 7월 136건에 불과한 상담건수는 8월 2251건으로 16배 증가했다.

 특히 최근 1주일 내 방문고객수와 상담건수는 각각 2278명, 886건에 달했다. 분양시장 관계자는 "이번 정책이 국회를 통과해 취득세·양도세 부담이 줄어든다면 수도권 미분양 해소에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탄·김포·일산 신도시는 '시큰둥'

 이에 반해 화성 동탄2 신도시를 비롯한 김포 한강신도시, 인천 청라국제도시, 일산 삼송지구 등의 분양시장은 침체된 분위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책에서 소외된 중대형 미분양 물량이 많은 데다 업체들도 분양가 할인 등 대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특별한 마케팅을 내놓지 않아서다.

 경기 고양 삼송동 H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입지나 가격 면에서 매력이 있는데도 주변에 워낙 물량이 많다보니 분양실적이 저조하다"며 "이번 대책으로 조금 도움은 되겠지만 분위기가 크게 반전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중대형 미분양 물량이 많은데 이번 대책의 최대 수혜자인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가 중대형을 구매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는 지적이다. 저리 자금지원 등은 85㎡ 이하에만 적용되는 탓이다. 김포의 경우 지리적 요인도 분양시장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김포시 장기동 H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이 지역 전세 세입자들은 대부분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많아 여기서 집을 사기보다 서울에 집을 마련하는 것이 보통"이라며 "1%대 대출상품이 나와도 여기까지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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