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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정원 사건, 정치논란 계속 바람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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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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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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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압 논란이 불거진 국가정보원 정치개입의혹 수사와 관련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번 외압 논란이 제기된 이후 당사자 중 한 명인 황 장관이 공식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장관은 24일 오전 법무부 대변인실을 통해 A4용지 한 장 분량의 입장을 전했다.

"검찰에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국민께 죄송하다"고 운을 뗀 황 장관은 "수사와 재판 중인 사안에 대해 정치적 논란이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철저히 수사하고 공판에 임해 국민에게 정확한 진실을 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압 논란에 대해선 "국회에서 계속 밝혀온 것과 같다"며 재차 부인했다.

황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법무부 7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검찰총장후보 추천위원회(위원장 김종구 전 법무부장관) 회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추천위에서 검찰의 어려움을 극복할 분을 추천할 것"이라며 "신속히 검찰총장으로 제청해서 검찰 조직을 안정시키도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황 장관의 입장 전문.

지금 검찰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검찰은 정치와 무관하게 중립성과 독립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일련의 사태는 현재 수사와 재판 중에 있는 사안에 대해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번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서 한 점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하고 엄정히 공판에 임하여 정확한 진실을 국민들께 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검찰총장의 공백 상태에서 이런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데, 오늘 오후 2시에 신임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열립니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검찰의 어려움을 극복할 훌륭한 분들을 추천하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그 중 한 분을 신속히 검찰총장으로 제청해서 하루 빨리 검찰 공백을 메우고 검찰 조직을 안정시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진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법무부와 검찰은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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