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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욕서 한국어 가르치는 학교, 1년새 4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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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채원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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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1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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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총영사관 한국교육원, 한국어 채택 지원금 전달

뉴욕한국교육원 박희동 원장이 플러싱 소재 PS32를 방문해 한국정부의 한국어 채택 지원금을 데브라 에리코(Debra Errico) 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뉴욕한국교육원)
뉴욕한국교육원 박희동 원장이 플러싱 소재 PS32를 방문해 한국정부의 한국어 채택 지원금을 데브라 에리코(Debra Errico) 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뉴욕한국교육원)
"미국 동부지역에서 유일하게 한국어-영어 이원언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여서 자랑스럽습니다."

미국 뉴욕 플로싱 PS32 초등학교의 데브라 에리코(Debra Errico) 교장의 말이다.

이 학교는 학생 900명 가운데 125명이 한국어와 영어를 50%씩 번갈아 사용하며 수업을 듣는다. 이원언어교육(Dual Language Program)은 두가지 언어 숙달을 목적으로 기본교육을 실시하는 방법이다. 이는 영어수업 보완이 목적인 이중언어(Bi-Language)교육과 구분된다.

주뉴욕 한국총영사관 한국교육원(원장 박희동)이 11일(현지시간) PS32 초등학교를 찾아 한국어 수업 지원금 1만3000달러를 지원했다.

PS32초등학교처럼 이원언어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제2외국어로 한국어 과목을 채택한 뉴욕지역 학교가 1년새 44%나 급증했다.

한국교육원에 따르면 뉴욕 지역에서 한국어 과목을 채택한 초중고는 2012년-2013년학년도 16개교에서 2013-2014학년도 23개교로 확대됐다. 1년새 학교수 기준으로 43.8% 증가한 것이다. 학생 수 기준으로는 1870명에서 2503명으로 33.9% 늘어났다.

뉴욕에서 한국어 과목 채택이 이처럼 확산된 것은 한류열풍과 한국의 높아진 위상, 민간단체와 정부의 노력이 종합된 결과라고 한국교육원은 설명했다.

정부는 한국어의 보급 확산을 위해 이중언어교육 또는 제2외국어로서 한국어 과목을 채택해 운영하는 세계 각국의 학교에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뉴욕 지역의 경우 2013-2014학년도 한국어 채택 학교 지원금은 23개교에 교당 평균 7000여달러로, 총 16만9000달러에 달한다.

또 뉴욕에는 한국어정규과목채택추진회(회장 김영덕)가 발족돼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과 한국어 교원 양성을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희동 원장은 "한인2세 학생들이 한국어를 꼭 학습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어 한국어 과목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며 "한국어 과목의 체계적 확대를 위해서는 교육과정 정비, 교원양성 시스템 구축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빠르면 올해 안에 스토니브룩 대학교에 한국어교사 양성과정이 설치돼 한국어 과목 확산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영덕 한국어정규과목추진회 회장은 "미국 뉴욕지역 초중등학교 한국어 보급을 위한 동포사회와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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