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獨 분데스리가 선정 '최고의 이적생' 8위!

2013년 분데스리가 최고의 이적생 8위로 선정된 손흥민 /사진=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 캡처

손흥민(21,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가 선정한 2013년 최고의 이적생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최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013년 이적한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20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지난여름 함부르크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8위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여름 1000만 유로(약 145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이후 손흥민은 리그 14경기서 7골을 성공시키며 레버쿠젠을 전반기 리그 2위로 이끌었다. 지난 11월 친정팀 함부르크를 상대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냈다.

이에 분데스리가는 "손흥민이 강하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아직도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성장하고 있다. 손흥민이 기록한 7골 중 4골이 역습상황에서 나왔다. 손흥민이 존재한 레버쿠젠의 측면 공격은 분데스리가서 가장 두려운 요소다"며 극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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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공포의 대상"이라고 표현한 분데스리가 /사진=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 캡처

1위는 프라이부르크에서 뮌헨글라드바흐로 이적한 막스 크루제가 차지했다. 크루제는 13/14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장해 8골을 기록하며 득점부문 공동 9위에 올랐다. 크루제의 활약에 힘입어 뮌헨글라드바흐는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이 극찬을 전한 선수다. 올 시즌 리그에서의 득점뿐만 아니라 독일 축구대표팀서도 입지를 다졌다. 내년 브라질월드컵 출전도 유력하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 외 바르셀로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티아고 알칸타라는 4위에 올랐고 볼프스브부르크를 선택한 루이스 구스타보는 7위로 선정됐다. 마리오 괴체는 11위의 평가를 받았다. 오카자키 신지는 "항상 골잡이로서의 면모를 증명해낸다"는 평과 함께 16위로 뽑혔다.


2013 분데스리가 이적생 톱 20

1. 막스 크루제 (뮌헨글라드바흐)

2. 라파엘 (뮌헨글라드바흐)

3. 피에르 미셀 라소가 (함부르크)

4. 티아고 알칸타라 (바이에른 뮌헨)

5.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 (도르트문트)

6. 페어 셸브레드 (헤르타 베를린)

7. 루이스 구스타보 (볼프스부르크)

8. 손흥민 (레버쿠젠)

9. 요하네스 가이스 (마인츠)

10. 하칸 칼하노글루 (함부르크)

11. 마리오 괴체 (바이에른 뮌헨)

12. 크리스토프 크라머 (뮌헨글라드바흐)

13. 헨리크 음키타리안 (도르트문트)

14. 피에르 아우바메양 (도르트문트)

15. 하릴 알틴톱 (아우크스부르크)

16. 오카자키 신지 (마인츠)

17. 케빈 프린스 보아텡 (샬케04)

18. 에미르 스파히치 (레버쿠젠)

19. 요십 드리미치 (뉘른베르크)

20. 아드미르 마흐메디 (프라이부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