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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롯데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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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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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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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단독롯데그룹이 오는 4월 야심차게 내놓는 롯데 맥주의 브랜드가 '클라우드'로 확정됐다. 롯데는 클라우드 맥주로 오비맥주와 하이트맥주 양강구도를 깨기 위해 사활을 건다는 전략이다.

2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4월 롯데주류가 처음 선보이는 롯데 맥주 브랜드가 '클라우드'로 결정됐다. 롯데주류는 당초 클라우드 외에 3가지 브랜드를 놓고 고민하다가 클라우드로 브랜드 명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주류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인기가 치솟고 있는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기용해 클라우드 맥주를 적극 알린다는 전략이다. 롯데주류는 클라우드 맥주의 초기 마케팅 비용으로만 200억원을 쏟아 붓는다는 방침이다.

맥주 브랜드명이 확정된 만큼 그룹 차원의 클라우드 맥주에 지원 전략도 속속 가시화할 전망이다. 롯데의 맥주 사업은 특히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직접 지시하고 관여할 정도로 그룹내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독]롯데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로 확정

하나대투증권 심은주 연구원은 "롯데주류의 충북 충주 맥주공장은 아직은 연간 생산량이 5만㎘, 점유율 2.7% 수준에 그친다"며 "새 맥주 브랜드는 무엇보다 시장 조기 안착이 중요한만큼 초기 마케팅이 강력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 전 계열사의 강도 높은 지원도 예상된다. 주류 전문가들은 "롯데칠성음료의 일반음료와 시너지를 노리는 동시에 호텔과 유통, 외식 등 주력 계열사들이 총 동원돼 클라우드 맥주의 시장 안착을 밀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지금까지 한국 맥주시장은 하이트맥주와 오비맥주가 양분해 왔지만 이제 롯데 클라우드의 등장으로 삼국시대가 불가피해졌다. 특히 5년만에 다시 원래 주인인 안호이저부시(AB)인베브 그룹에 재인수될 예정인 오비맥주는 롯데에 점유율을 내주지 않고 60% 수준으로 점유율을 더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하이트진로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하이트진로는 2011년 이후 오비맥주에 맥주 1위 자리를 내준 상태로 롯데 맥주에까지 점유율을 뺏길 경우 중대한 고비를 맞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높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맥주시장은 롯데의 가세로 전에 없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밀고 밀리는 맥주 삼국시대에 어떤 브랜드가 우위를 달릴 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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