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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으로 잠금장치 열어…'흔적 없이'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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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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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흔적 없어 피해자 대부분 범죄사실 몰라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광진경찰서는 새벽시간대 서울 일대 주인이 없는 상가에 침입해 수십회에 걸쳐 1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임모(34)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12일 오전 1시16분쯤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옷가게의 출입문 잠금장치를 미리 준비한 전선을 사용해 열고 들어가 가게안 금고에서 현금 36만원을 훔친 혐의다.

임씨는 이같은 방법으로 지난해 3월부터 이달까지 총 27회에 걸쳐 광진구와 중랑구, 성북구 등 옷가게와 빵집 등 상가에 침입해 노트북, 현금 등 12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6월과 7월 공구인 '육각렌치'를 이용해 출입문 잠금장치를 파손해 범죄를 저지르던 임씨는 피해자가 침입 흔적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다는 점을 알아챘다.

이후 임씨는 전봇대에서 잘라 마련한 전선을 이용해 출입문 잠금장치를 걸어 당기는 방법으로 상가 안에 침입했다.

임씨의 이같은 범행수법으로 인해 피해자 상당수는 침입 흔적이 없어 범죄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는 종업원이 금품을 훔친 것으로 오해하기도 했다.

경찰조사 결과 임씨는 지난 2011년 6월 절도죄로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약 2~3개월 가량 보험영업을 하다 그만두고 일용직을 전전했다.

이후 생활비가 떨어지자 과거처럼 절도로 생활을 이어가야겠다고 마음먹고 범죄를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전선을 이용한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가게 출입문에 이중 잠금장치나 경보기를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건의 경우 침입 흔적이 남지 않아 내부 소행으로 판단하고 신고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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