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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현대상선, 4월 컨네이너선 운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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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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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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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 미주 유럽 등 대부분의 노선에서 운임인상...2분기 수익성 개선 기대

현대상선 컨테이너 선박 /사진제공=현대상선
현대상선 컨테이너 선박 /사진제공=현대상선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다음달 컨테이너선 운임을 인상한다. 해운업계는 최근 상하이-유럽 노선 운임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운임 회복이 더디자 대대적인 인상으로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30일 한진해운 관계자는 "4월1일부터 유럽노선의 운임을 1TEU(20피트 컨테이너)당 750달러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상하이-유럽 노선 평균 운임과 비교해서는 80~90% 수준의 인상하는 것이다. 현대상선도 950달러를 올릴 계획이며, 이는 현재의 평균 유럽노선 운임보다 100%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우선 다음달 1일 유럽노선의 운임을 인상한다. 공동운임인상(GRI, General Rate Increase) 형식으로 두 해운사 외에도 글로벌 주요 해운사들이 함께 운임을 올린다.

4월 15일에는 미주노선의 운임을 인상할 계획이다. 태평양항로안정화협의체(TSA)는 조기 인상을 위해 기존의 인상시기를 보름 정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각각 1FEU(40피트 컨테이너)당 약 300달러씩 인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해운사들은 극동-호주 노선도 1TEU당 500달러를 인상하는 등 주요 노선에 1TEU당 100달러에서 500달러까지 올리는 GRI를 단행할 계획이다.

해운업계의 운임 인상은 최근 운임의 급락에 따른 후속조치다. 중국 상하이해운교역소에 따르면 상하이-유럽 노선의 운임은 1TEU당 843달러로 전주보다 5.1% 하락했다. 11주 연속하락으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주 노선도 하락세로 돌아서며 3.4% 하락한 1865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해운사들의 공동인상으로 운임이 회복되는 기미가 보였으나 2월 중순에 들어서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 춘절 연휴와 4분기 비수기의 영향으로 물동량이 줄어든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해운사들은 2분기부터 시작하는 성수기를 준비하기 위해 4월 운임인상을 계획했다. 일반적으로 컨테이너 시장은 2분기부터 시황이 좋아지기 시작해 7~9월을 최고 성수기로 꼽는다.

한편 건화물선 부문의 운임은 최근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발틱운임지수(BDI)는 연초 급락세에서 서서히 회복해 최근 1400~1500대를 넘나들고 있다. 올 BDI 평균은 1371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 가까이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컨테이너선 운임이 4분기 비수기를 거치며 1~2월 운임이 떨어졌다"며 "성수기를 준비하기 위해 해운사들이 운임을 인상하기 시작했고, 특히 인하 폭이 컸던 유럽에서 많이 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건화물선은 비수기로 접어들고 있는 시점인데 운임에 변동이 크게 없다"며 "건화물선과 컨테이너선에서 운임 인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해운사들의 2분기 수익성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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