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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文 용퇴 주장, 기우였다면 공개사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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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3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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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2013.4.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2013.4.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최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정계 은퇴를 요구한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30일 이같은 주장이 기우였음이 드러나면 책임을 지고 공개사죄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한 교수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 대선평가위원장의 경험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이 머지않아 내부 당권투쟁으로 몸살을 앓을 것으로 봤다"며 "새 지도부가 역사적 소명의식으로 당을 이끌기 위해 문 의원이 살신성인의 모범으로 당권투쟁 현장에서 비켜서기를 간청했다"고 자신의 주장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렇지 않고 문 의원이 차기 대권에 대한 욕망으로 당내 분란의 중심에 서 있는 것으로 비쳐지면 결국 자신의 정치적 자산을 소실시킬 것으로 봤다"며 "이 명제가 현재도 타당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한 교수는 "새정치민주연합 현 지도부의 임기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만약 본인의 이러한 진단과 우려가 기우였음이 드러난다면 창당을 앞둔 시점에서 문 의원의 용퇴를 주장해 당의 분란을 가중시킨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책임을 진다는 것은 지식인으로서 이런 과오의 원인이 어디 있었는가를 통절히 반성해 공개적으로 사죄하는 것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 교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동대표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덕목은 정치적 책임윤리"라며 "특히 안철수 대표는 6·4지방선거에서부터 자신이 내린 결정과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지겠다는 결연한 자세로 정치생명을 던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민간위원으로 '6·4지방선거 평가위원회'를 미리 구성해 선거과정을 점검하며 국민 평가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가감없이 발표하고 이를 책임윤리의 기반으로 삼기를 권유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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