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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총리 내정…與 '자격충분' vs 野 '인사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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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경민 이현수 박경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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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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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야 3당 김기춘 교체 없는 쇄신 무의미 '반발'

 (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정홍원 총리에 이은 후임총리로 안대희 전 대법관이 내정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22일 박근혜 대통령이 새 총리후보로 안대희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차떼기 수사"로 유명세를 떨친 안대희 전 대법관은 지난 1980년 25세의 나이로 최연소 검사에 임용된 후 32년간을 검사로 재직했다.
(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정홍원 총리에 이은 후임총리로 안대희 전 대법관이 내정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22일 박근혜 대통령이 새 총리후보로 안대희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차떼기 수사"로 유명세를 떨친 안대희 전 대법관은 지난 1980년 25세의 나이로 최연소 검사에 임용된 후 32년간을 검사로 재직했다.
새 총리 후보자로 안대희 전 대법관이 지명된데 대해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특히 김기춘 비서실장이 유임이 유력시 되자 인적쇄신이 없는 인사라며 야당이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야당은 남재준 국가정보원 원장과 김장수 안보실장 사퇴도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세월호 사건 이후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국무총리의 후임 총리 후보자에 안대희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 남 원장과 김 안보실장의 사표도 수리됐다.

이날 함진규 새누리당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안 전 대법관은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두루 갖춘 후보자로서 총리 자격을 충분히 갖춘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함 대변인은 "안 전 대법관은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정치쇄신 특별위원장을 맡아 특별감찰관제, 상설 특검 도입 등 개혁정 정치쇄신 공약 등을 마련했다"며 "지난 2003년에는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지휘하는 등 소신있는 수사와 청렴함으로 법조계에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는 인물"이라고 평했다.

이어 "국민들은 현장에서 듣는 생생한 민심을 정부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소신있게 대통령을 보좌할 수 있는 신임총리를 기대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국회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안 전 대법관의 자질과 능력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의 남 원장과 김 안보실장의 사표수리와 관련해서는 "근본적인 국가 개혁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책임감, 더불어 공직 윤리를 갖춘 인물을 중용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통합진보당은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을 유임하고 안대희 전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을 총리후보자로 내정한 인선 등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한정애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지금 이 시점에서 김기춘 비서실장의 교체 없는 인적 쇄신은 무의미하다"며 이날 인선을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브리핑이 끝난후 기자와 만나 "이번 인사는 국민화합, 국민통합 그리고 세월호 참사로 슬퍼하는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기를 바랬던 국민적 기대를 외면한 것"이라며 "세월호 참사로 상처받은 민심을 추스르기에 적절한 인사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유은혜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남재준 국정원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물러나는 건 당연한 것이고 당에서 누누히 얘기했던 바 있다"며 "김기춘 비서실장을 그대로 유임시키고 청와대는 국민 분노를 다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김종민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국민들의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인선이고 김기춘 비서실장 경질 없는 인적 쇄신은 앙꼬 없는 진빵"이라며 "김기춘 비서실장의, 비서실장을 위한, 비서실장에 의한 가신정치를 계속하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또 "안 총리 내정자는 아무리 좋은 평가를 하더라도 새누리혁신비대위원 출신"이라며 "세월호 참사 해결을 위한 국민들의 바램은 대통령과의 인연이 없고 중립적인 위치에서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공정한 총리를 기대했는데 그 기대를 짓밟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민정수석도 검사 출신, 신임 방통위원장도 법조계 출신이다. 신임총리도 또 검사 출신의 법조인이라는 점은 공안검찰 출신인 김기춘 비서실장의 취향이 그대로 인사에 반영된 게 아닌지 의심스럽게 한다"고 밝혔다.

김재연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김기춘 비서실장이 그대로 자리를 지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실세 중의 실세인 김기춘 실장이 자리를 보전하는 이상 정권의 국정운영 기조는 바뀔 여지가 없어 보이고 오히려 공안통치를 강화, 독재적 성격을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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