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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사상 첫 8강 진출…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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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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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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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그리스 테오파니스 게카스의 승부차기 실축 장면/ 사진=KBS 2TV 중계방송 캡처
그리스 테오파니스 게카스의 승부차기 실축 장면/ 사진=KBS 2TV 중계방송 캡처
코스타리카가 120분의 혈투에 이은 승부차기 끝에 그리스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코스타리카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코스타리카는 3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벌인 끝에 그리스에 신승했다.

그리스는 예상대로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펼쳤다. 그리스는 자기 진영에서 코스티리카에 강한 압박을 가하며 기회를 노렸다. 공을 따냈을 때는 코스타리카 수비진의 후방을 노린 긴 패스로 역습을 시도했다. 그리스의 윙백들도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공격을 지원했다.

코스타리카는 측면 공격 자원을 활용해 돌파를 시도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코스타리카 선수들은 공을 잡고 시간을 끌거나 부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그리스 수비벽에 막혔다. 특히 조엘 캠벨(22·올림피아코스)은 공을 잡을 때마다 그리스 수비수들에게 꽁꽁 묶였다.

전반전 내내 고요했던 경기 후 이어진 후반전에서 먼저 포문을 연 쪽은 코스타리카였다. 후반 8분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 중앙에서 기회를 노리던 브라이언 루이스(29·PSV 아인트호벤)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리스티안 볼라뇨스(30·FC 코펜하겐)의 땅볼 패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코스타리카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떠안았다. 앞서 경고 한 장을 받았던 코스타리카 수비수 오스카르 두아르테(25·클럽 브뤼헤)는 후반 22분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던 그리스 호세 홀레바스(30·올림피아코스)의 발을 걸었다. 이를 본 주심은 두아르테에게 경고 한 장을 더 부여했고 두아르테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그리스는 결국 기사회생했다. 후반 45분 테오파니스 게카스(34·아크히사르 벨레디예스포르)의 슈팅으로 흘러나온 공을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26·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이어받아 지체없이 슈팅으로 연결해 그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야말로 기적 같은 동점골이었다.

그리스는 후반 종료 직전 코스타스 미트로글루(26·풀럼)가 절묘하게 돌려놓은 헤딩 슈팅으로 역전에 다가서는 듯 했으나 나바스 골키퍼의 손끝에 또다시 걸리고 말았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그리스는 코스타리카의 수적 열세를 이용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연장 전반 시작 후 5분 사이에 3차례의 슈팅을 쏟아내며 코스타리카의 문전을 세차게 두드렸다. 후반 33분 교체투입된 그리스의 '백전노장' 코스타스 카추라니스(35·PAOK)도 연장 10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슈팅을 때려 냈으나 코스타리카 수비벽에 막혔다. 이후 그리스는 여러 차례 골찬스를 맞았으나 연장전 마지막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판가름났다. 앞선 모든 키커들이 성공한 상황에서 그리스 4번 키커로 나선 게카스는 골문 왼쪽을 향해 강력하게 때렸으나 나바스 골키퍼의 몸을 날린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로써 승부차기 스코어 5대 3으로 그리스에 승리한 코스타리카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코스타리카는 멕시코를 딛고 올라온 네덜란드와 월드컵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8강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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