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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파탄내는 UFG연습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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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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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는 통일대박, 뒤로는 전쟁연습…신뢰 못 쌓아"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시민사회단체 815자주통일추진위원회는 1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UFG전쟁연습중단 집회'를 열고 "국방부는 남북관계를 파탄내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되는 2014 한미연합 UFG 연습에 대해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UFG 연습을 '연례적 방어연습'이라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UFG 연습은 북 정권 붕괴를 겨냥한 전면적 계획인 작전계획 5027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에는 북한 급변사태시 한미연합군 진주(進駐)와 정권 붕괴 후 안정화 작전까지 반영됐고 지난해에는 사상 최초로 동해상에서 선제타격 실전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군 당국이 UFG 연습에 '맞춤형 억제전략'을 공식 적용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맞춤형 억제전략'이란 위협정도를 3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대응하겠다는 것으로 북의 미사일 사용이 임박하다고 판단될 때 핵무기를 비롯한 여러 수단을 동원해 선제적으로 무력화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자의적 판단을 근거로 핵선제공격까지 가능하도록 한 위험천만한 계획"이라며 "이를 근거로 대규모 군사훈련을 진행할 경우 한반도 일대의 군사적 긴장감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한미연합 전쟁연습이 진행될 때마다 북측은 미사일 발사연습을 수차례 진행한 것에 이어 최근에는 미국 본토타격까지 거론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며 "무력시위가 무력시위를 낳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최근 인천아시안게임 북측 응원단 파견과 한반도에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교황이 방한하는 등 평화와 통일의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며 "관건은 전쟁연습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를 하겠다면 총부리부터 내려놓는 것이 당연하다"며 "앞에서는 통일대박을 말하며 뒤로는 전쟁연습을 진행하는 표리부동한 태도로는 신뢰를 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집회를 마친 이들은 전쟁기념관에서부터 녹사평역을 거쳐 다시 전쟁기념관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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