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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인상…가격 안 올린 착한 커피전문점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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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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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0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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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5곳 이상 줄줄이 가격 인상..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는 '그대로'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가장 최근에 가격을 올린 카페베네는 물론 탐앤탐스(2월), 스타벅스(7월), 커피빈(8월), 할리스(9월) 등 하나같이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 커피 전문점들이다.

이들 커피전문점은 200~300원씩 가격을 올려 커피 한잔 가격이 4000~5000원에 달해 직장인의 커피 소비는 부담이 만만치 않게 됐다.

물론 카페베네 등 일부 커피전문점의 가격인상은 2010년 후 4년만으로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매장 임차료와 직원 인건비 등 운영비용 증가와 원재료 상승에 따른 것으로 전국 가맹점주와 오랜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올 들어 가격을 올리지 않은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정도다. 이들 2개 업체는 아직 가격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의 아메리카노는 4000원대를 지나 5000원대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아메리카노는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로, 커피 프랜차이즈업체의 가격 결정도 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최근 가격을 올린 커피 전문점 중에서 아메리카노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커피빈이다. 커피빈 아메리카노는 5100원(레귤러사이즈 기준)으로, 4100원인 스타벅스(톨사이즈)나 할리스, 카페베네(이상 레귤러사이즈) 아메리카노와는 1000원이나 차이가 난다.

커피 가격의 줄 인상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임대료와 인건비 등 운영비용 증가로 프랜차이즈 커피업체들의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해도 고정비 인상분을 가격에 그대로 전가하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한다는 지적이다.

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 임대료와 인건비, 전기료 등 고정비용은 커피 원가의 50%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원가 중 가장 비중이 큰 부분은 임대료로 30%를 차지한다. 인건비가 두 번째로 높은 20%선이고 전기료를 비롯한 공과금이 5% 정도다. 커피 원두의 원가 비중은 10%를 밑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대료 등 고정비가 오른 것은 인정하지만 커피전문점들이 가격 인상 시기와 폭까지 겹치는 것은 '남이 올리니 나도 올린다는 식'이라는 반응이다.

가격이 올라도 서비스와 커피 맛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소비자만 '봉'이라는 말도 나온다. 직장인 이진수 씨(가명, 43)는 "가격이 오르면 맛과 품질이 좋아져야 하는데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며 "서로 앞 다퉈 가격을 올리는 모양새가 보기는 좋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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