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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한국 女 양궁팀 추모' 신현종 감독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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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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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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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 컴파운드 개인전 우승을 확정지은 최보민(30, 청원군청)이 두 손을 하늘로 들고 故 신현종 감독을 기리고 있다. /사진=뉴스1
여자 양궁 컴파운드 개인전 우승을 확정지은 최보민(30, 청원군청)이 두 손을 하늘로 들고 故 신현종 감독을 기리고 있다. /사진=뉴스1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27일 오전 열린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 같은 날 오후 열린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기쁨의 순간도 잠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은 모두 하늘을 바라보며 기쁜 표정과 슬픈 표정을 번갈아 지었다. 바로 자신들을 지도했던 고(故) 신현종 감독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선수들이 경기 후 그토록 그리워했던 신현종 감독은 과연 어떤 지도자였을까.

1989년 청원군청 양궁팀 코치를 역임한 신현종 감독은 2002년부터 청원군청의 감독으로 부임되며 선수들을 이끌었다. 이후 양궁 국가대표팀 여자 컴파운드 감독 자리에 올라 2009년 울산세계선수권대회에서 컴파운드 종목 최초로 한국의 은메달 획득을 이끄는 등 대한민국 양궁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 이와 함께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6년에는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상한 바 있다.

그러나 신현종 감독은 지난해 10월 4일 터키 안탈리아의 파필론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터키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 여자 단체 8강전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현지에서의 수술이 성공적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회복되는 듯 했으나 결국 의식을 찾지 못하고 10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이날 최보민은 금메달이 확정된 뒤 인터뷰에서 "신현종 감독을 생각하며 아시안게임을 준비했다. 경기 전에도 선수들끼리 (신현종) 감독님이 우리를 지켜주실 거라 얘기를 나눴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와 함께 "감독님이 돌아가시고 활을 놓으려고도 했다. 아버지가 2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그때보다 더 충격이 컸다. 감독으로서가 아닌 아빠로서 기댄 부분도 많았다. 이날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우리와 항상 함께 했을 것이다. 우리를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신현종 감독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1년여의 시간이 지났다. 하지만 선수들의 가슴 속엔 신현종 감독이 감독으로서, 그리고 아버지와 같은 존재로 여전히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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