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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전전하던 22가구, 서울에 보금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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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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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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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7일까지 주거위기가정 발굴해 보증금·이사 지원…소득인정액 최저생계비 200% 이하 대상

서울시가 내달 11월 7일까지 모텔·여관·고시원 등을 전전하며 불안하게 살아가는 주거위기가정을 발굴해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보증금과 이사비를 지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을 ‘주거위기가정 집중조사기간’으로 정하고 숙박업소와 학교, 복지기관, 자치구의 도움을 받아 주거위기가정을 찾은 후 심사를 거쳐 임차보증금을 최고 500만원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200% 이하 가구(4인 가구 월소득 326만원 이하)이며, 소득 압류 등으로 소득이 있으나 실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위기가정도 포함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해당가구에 알려 직접 집을 구하게 한 뒤 계약서 등을 자치구에 제출하도록 해 임차보증금을 집주인에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사업체 '두꺼비이사'가 무료이사를 지원할 예정으로 이사비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대한주택보증이 1억원을 후원한다.

시는 지난해 8월 처음으로 주거위기가정 발굴·지원을 시작해 모텔과 여관 등을 전전하는 34가구 86명을 발굴해 22가구 57명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시는 이사 후에도 복지제도 안내와 심리적 상담 등을 지원해 위기가정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사례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상이 되는 주거위기가정이 시의 지원이 필요할 경우 120 다산콜센터 또는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갑작스런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녀와 찜질방을 전전하는 주거위기가정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남형도
    남형도 human@mt.co.kr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음 간직하려 노력합니다. 좋은 제보 언제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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