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불합격 유형을 벗어나는 5가지 전략

취업포털 사람인이 면접 중 탈락을 피할 수 있는 '불합격 유형별 극복 전략'을 공개했다.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면접관 2명 중 1명은 면접 도중에 지원자의 합격 여부를 결정하며 불합격 이유로는 열정 부족, 불성실, 산만, 거짓 및 과장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관들이 채용 면접대상자들에게 질문하고 있다./사진제공=LH, 머니투데이 사진 DB

1. 직무에 대한 열정은 경험으로 이야기하라

기업이 지원자의 열의를 판단하는 근거는 주로 직무에 대한 정보와 이해다. 입사 후 성장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을 답변에 최대한 많이 드러내야 한다. 실제 경험과 연결해서 말한다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영업직 지원자라면 자신을 소개할 때 '방학마다 관련업계 아르바이트 경험을 쌓았고, 담당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러저러한 노력을 했다' 등으로 풀어서 설명하라.

2. 면접 준비 상황을 체크리스트로 점검하라

대표적으로 지각, 상황에 맞지 않는 복장, 본인이 쓴 자기소개서 내용을 모르는 경우 등이 불성실 유형에 해당한다. 작은 실수도 놓치지 않기 위해선 꼼꼼한 체크리스트를 준비해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면접 체크리스트는 정보점검, 자기관리, 상황대비 등 카테고리를 나눈 후 각각의 세부항목을 작성하자. 정보점검 분류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내용 숙지, 최근 업계 이슈 등을, 자기관리는 복장과 헤어, 표정관리, 발성 등을 넣으면 된다.


3. 모의면접으로 태도를 교정하라

불안정한 시선처리, 동문서답 등 집중하지 못하는 지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준비 단계부터 확실하게 고쳐야 하는데, 모의면접이나 세미나 등에서 코칭을 받는 것도 좋다. 예상질문에 답변을 하는 본인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후 말투, 태도, 시선처리 등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무엇보다 현장에선 면접관과 다른 지원자들의 말을 집중해서 듣는 것이 중요하다. 질문 속에서 답변의 방향을 파악하고, 공통 질문에선 되도록이면 경쟁자들이 썼던 표현은 자제하는 것이 차별화할 수 있는 전략이다.

4. 포장하지 말고 솔직해라

면접은 자신의 가치를 알리는 시간이지만 과대포장은 주의해야 한다. 과장이 아님을 밝히기 위해선 제대로 된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부분을 강조하고 싶다면 본인이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으로 풀어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인성 평가를 강화하는 추세에서 거짓말을 하는 지원자는 합격에서 멀어질 수 밖에 없다. 실제 기업 인사담당자의 95.9%가 구직자가 거짓말을 할 경우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무조건 탈락 시켰다는 답도 13%나 됐다.

5. 부족한 전문지식은 노력으로 설명하라

기업은 신입 채용에서 전문가 수준의 답변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발전 가능성은 보여줄 필요가 있다. 무작정 많은 정보를 찾기보다는 해당 기업의 필수 정보, 시장 현황, 최신 뉴스, 업계 전문가의 칼럼, 선배의 인터뷰 등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