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미래주력사업 발돋움하나

미래창조과학부는 8일 사물인터넷(IoT) 실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와 유관 기관들로 꾸려진 '사물인터넷 실증사업 추진단'을 발대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실증사업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물인터넷 플랫폼과 기술분야 국제표준, 응용 서비스 간 상호 운용성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스마트시티와 헬스케어 등 사물인터넷 실증단지를 추진하기 위해 경제성?법제도, 정보보안?보호, 기술?표준연구 등 세 분야에 걸친 자문위원회도 구성된다고 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인텔과 델, 아트멜 등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오픈 인터커넥트 컨소시엄(OIC)’을 만들었다. '표준규격'을 만들어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의 지위를 선점하기 위해서이다. 8월에는 사물인터넷 플랫폼 기업인 스마트싱스와 미국 시스템에어컨 유통회사인 콰이어트사이드를 인수하며 사물인터넷 사업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내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세계 최대 네트워크 통신기업인 시스코의 존 체임버스 회장과 사물인터넷을 주제로 단독회의를 갖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의 신수종 사업으로 사물인터넷 사업에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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