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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IPO 12건 승인...랠리 잠재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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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IPO 12건 승인...랠리 잠재우나

머니투데이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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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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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10일 12개 기업의 IPO(기업공개)를 승인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 관영매체 보도를 인용해 11일 전했다.

신문은 이번 결정이 중국 증시의 급격한 랠리를 진정시키는 조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본토 증시의 대형 우량주 300종목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최근 2주 동안 30% 넘게 급등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둔화된 성장세를 자극하기 위해 추가 부양에 나설지 모른다는 관측이 랠리의 배경이 됐다.


SCMP는 이번 조치가 중국 당국이 본토 증시에 대한 IPO를 가속화한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IPO를 주관하는 투자은행 업계와 자금조달을 위해 IPO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기업들에는 희소식이지만 증시에는 물량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CSRC가 이번에 IPO를 승인한 기업 가운데는 저가 항공사 스프링에어라인이 포함됐다. 오는 22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데뷔할 예정인 이 회사는 IPO로 17억6000만위안(약 3131억392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스프링은 IPO 규모를 당초 목표했던 25억위안에서 왜 줄였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밖에 궈신증권을 비롯해 섬유업체, 환경기술업체 등이 IPO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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