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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속철 합병, 올해 안에 정부 승인 받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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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송기용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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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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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대 고속철 기업인 중국난처(中國南車 CSR)와 중국베이처(中國北車 CNR)의 합병 안이 올해 안에 정부 승인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에 따르면 난처, 베이처 합병 안이 향후 2주안에 국무원 비준을 받아 '중국궤도교통차량집단지분유한공사(중차집단·中車集團)'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국무원 비준이 가장 유력시되는 합병 방안은 중국난처가 증자를 통해 베이처 자산을 흡수하고 베이처는 상장 폐지 절차를 밟는 합병을 진행한 후 중차집단으로 출범하는 안이다.

합병에 관여하고 있는 한 내부인사는 "양사 합병 안이 국무원 비준을 받을 경우 중국 내 열차 차량 제조 시장에서 독점 체제가 구축 된다"며 "시장 보호 측면에서 난처, 베이처의 자회사는 합병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야오즈용 푸단대학 경제학과 교수는 "양사가 합병할 경우 시장 독점이 발생해 외국 정부 및 기업의 반독점 소송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기업인은 "양사 부품 65%가 민영 기업으로부터 조달을 받는데, 합병이 완료되면 부품 자체 조달이 가능해져 중소 부품업체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난처와 베이처의 자산은 각각 1500억 위안으로 양사를 합병한 중차집단의 자산은 3000억 위안(약 54조원)에 달한다. 또 중차집단의 내년 예상 매출액도 3000억 위안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매출액은 캐나다 봄바르디어, 독일 지멘스, 프랑스 알스톰, 미국 제너럴일렉트릭, 일본 가와사키중공업 등 세계 주요 고속철 기업의 매출을 합한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고속철을 국가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중국은 중차집단 출범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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