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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배당 확대하나…외국인 '솔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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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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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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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조 자사주 취득에 이어 배당 확대 가능할 것"…외인 매수에 장 중 4% 넘게 '반등'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삼성전자 (58,100원 상승1200 2.1%)가 배당을 확대할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에 퍼지면서 외인 매수가 빠른 속도로 유입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사내유보금, 정부와 투자자들의 배당 요구 등을 감안할 때 자사주 취득에서 시작된 삼성전자 주주환원 정책이 배당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19일 한국거래소는 삼성전자에 대해 배당금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업계는 '기업소득환류세제'가 내년부터 시행되는데다 국민연금 등 투자자들도 상장사들에 대해 배당확대를 요구하고 있어 삼성전자가 조만간 배당확대를 결정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기업소득환류세제란 기업의 투자, 임금증가, 배당 등이 일정 기준에 미달할 경우 과세토록하는 제도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말 사내유보금은 168조6000억원에 달한다. 사내유보금이란 당기순이익 중 세금과 배당 등의 지출항목을 제외하고 사내에 쌓아놓은 이익잉여금에 자본잉여금을 합한 금액을 뜻한다. 삼성그룹의 전체 사내유보금은 196조8000억원으로 10대 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었다.

높은 유보금에 비해 삼성전자의 현재까지 배당성향이나 배당수익률은 낮은 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10년 보통주 1주당 결산배당금은 5000원이었고 시가배당률은 0.54%에 그쳤다. 2011년에는 5000원(0.47%), 2012년에는 7500원(0.51%), 2013년에는 1만3800원(0.97%)을 결산 배당했다.

배당성향도 높지 않은 편인데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배당성향은 최근 4년간 9.5%(2010년), 6.2%(2011년), 5.2%(2012년), 7.2%(2013년) 수준을 유지했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 5년간 배당성향 평균은 17.5%다. 선진국은 32.9%에 달한다.

이러한 여건들을 감안할 때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이 자사주 취득에만 그치지 않고 배당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보통주 165만주, 우선주 25만주에 대해 자사주 취득 계획을 발표했다. 취득 기간은 11월27일부터 2015년 2월26일까지고 총 취득금액은 약 2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가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취득을 실시한 것을 미뤄 볼 때 주주환원 정책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삼성전자 순이익이 전년 대비 3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배당성향이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주당 배당금은 최대 2만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배당 확대론이 퍼지면서 삼성전자 주가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1시1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만5000원(4.34%) 오른 132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크레디트스위스(CS)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8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와 14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전기전자(131억원), 전기가스(115억원) 업종을 중점적으로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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