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 예비 중1 잡기 겨울방학 특강 '봇물'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겨울방학식을 마친 초등생들이 선생님께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겨울방학은 내년 신학기를 위한 준비 과정으로 다음 학기 자녀의 역량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특히 중학교에 진학하는 초등학교 6학년들은 초등 과정 복습에서부터 달라지는 중학교 수업과 방식 등을 겨울방학을 활용해 알아두면 좋다.

24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교육기업들은 겨울방학을 맞아 예비 중학생을 위한 무료 특강에서부터 수학과 영어, 역사 특강까지 다양한 강좌를 선보이고 있다.


수학교육기업 시매쓰(www.cmath.co.kr)는 전국 센터에서 겨울학기 정규과정으로 '최상위 1% 영재수학과정'을 선보인다.

수학적 사고력과 영재성을 계발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 코스는 학년과 수준에 따라 '7세 우수반', '기프티드 정규반', '경시대비반'으로 나눠 영재사고력수학 심화학습을 하게 된다.

소수정원의 팀별 수업으로 진행되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해결하며 문제 해결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다. 7세 유아부터 초등 6학년까지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수학 전문 인강 신사고피클(//pickle.sinsago.co.kr)은 겨울방학을 맞아 예비 중1, 예비 고1을 위한 무료 특강을 제공한다.

'예비고1 필수개념 8시간 완성' 특강은 고등과정에서 꼭 필요한 중학교 수학 개념을 빠르게 정리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단원간 연계성을 파악해 단원 통합형 문제에 대비할 수 있다.

또 첫 중간고사 만점을 위한 기획 상품인 '예비중1 첫시험 대비 특강'은 초등·중등 수학 연계 커리큘럼 및 중학 개념 접근법, 내신 키포인트까지 꼼꼼히 알려준다.

서강대가 운영하는 영어교육기관 SLP(www.slp.ac.kr)는 전국 초등학교의 겨울방학에 맞춰 예비 중등생을 위한 특강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새 학년 준비에 최적의 기간인 겨울방학 동안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영역별로 부족한 부분을 강화하고 단기간에 학습능률을 효과적으로 올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문법 집중반, 파닉스, 북클럽 등 영어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주는 영역별 강화 프로그램부터 뮤지컬, 연극, 미니 동화책 만들기 등 흥미 요소가 더해진 '펀 액티비티(Fun Activity)'까지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독서교육브랜드 한우리독서토론논술(www.hanuribook.com)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독서를 통해 한국사와 세계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겨울방학 역사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등학생 4, 5학년을 위한 '한국사 뛰어넘기', '세계사 뛰어넘기'는 역사의 전체 흐름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특강이다.

한국사, 세계사 편으로 나눠진 5, 6학년 대상의 '역사쏙쏙 논술통통'은 시대순 시대별 횡단면 정리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설계됐다. 한국사 覽(람)은 중학생 대상의 한국사 특강 프로그램으로 교재 속 다양한 사료와 코너가 눈길을 끈다.

교육업체 관계자는 "겨울방학 동안 과목별 진도 상황과 수준을 체크하는 것은 물론 취약 부분을 확인해 집중 학습해야 한다"며 "다만 무조건 많은 학원을 다니거나 인강을 듣기 보다는 본인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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