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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향방, 美금리인상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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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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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0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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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증시 대예측]中·유럽 경기 우려-국내기업 실적부진도 잠재 리스크

"코스피 향방, 美금리인상에 달려"
증시 전문가 3명 중 1명은 올해 국내 증시의 가장 큰 잠재적 위험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을 꼽았다. 미국이 그동안 풀었던 막대한 유동자금을 본격적으로 회수하기 시작하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머니투데이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18명(33.7%)이 '미국의 금리 인상'을 국내 증시의 잠재 위험으로 꼽았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는 311명 중 141명(45.3%)이 '미국의 테이퍼링'을 잠재 위험으로 지목했다.

미국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경제를 지탱해온 양적완화 조치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뒤섞여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이어 '중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경기 우려'를 선택한 응답자가 82명(23.4%)으로 많았다.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과 달리 중국과 유럽은 좀처럼 부진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면서 다시 한 번 글로벌 경기를 침체로 몰아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3위는 53명(15.4%)이 답한 '국내 기업의 실적 부진'이었다. '환율'을 잠재 위험으로 꼽은 답변이 52명(14.7%)으로 뒤를 이었다.

전문가 18명(5.1%)은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잠재 위험으로 봤다. '국내 소비자물가지수 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을 우려한 응답자는 16명(4.6%)이었다.

이밖에 가계부채, 공포심리, 정상적인 양적완화 축소 실패를 잠재 위험으로 분석한 응답자도 있었다.

증시 활성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해결돼야 할 현안으로는 '규제 완화'라는 답변(58명·16.6%)이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설문에서는 13.1%의 응답자가 규제 완화를 꼽았다.

다음으로 '경기회복'(37명·10.6%), '배당성향 확대'(12명·3.4%)라는 응답이 많았다. 이어 '증시활성화 대책'(11명·3.1%), '세제혜택'(9명·2.6%), '기관과 외국인의 투자 확대'(8명·2.3%), '글로벌 경기안정 및 위험 관리'(5명·1.4%), 소비부양책(4명·1.1%) 순이었다.

소수의견으로 '주주친화 정책'(2명·0.6%), '가계부채 축소'(2명·0.6%), '임금인상'(2명·0.6%), '통일'(1명·0.3%)이라는 응답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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