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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도 산업차관 "원전 안전 시스템 확실하게 가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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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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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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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도 산업부2차관 "원전 안전관리 시스템 확실하게 확립, 훈련 통해 점검완료"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사진=뉴스1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사진=뉴스1
성탄절 당일 해커들의 원전 타격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원자력발전소 관리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공언했다.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전 가동이 중단될 확률이 몇%나 되느냐"는 질문에 "원전도 기계인 만큼 설 확률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것 만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해커들의 공격으로 인해 원전 가동이 차질을 빚을 여지는 없다는 확언이다. 문 차관은 "원전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은 확실하게 확립하고 있으며 그 사실을 이번 훈련을 통해 점검했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문신학 원전산업정책과장은 "만약 악의를 가진 자가 원전망을 다 뚫고 들어간다 하더라도 원전 제어시스템이나 프로그램의 명령어를 완박하게 알고 있어야만 의미있는 작동이 가능하다"며 "가정에 가정을 더해 원전 가동이 중단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는데 그렇게 가정해서 말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한국수력원자력 정보유출 사고를 계기로 원전 보안문제에 대해 전반적인 분석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문 차관은 "수사가 마무리되면 한수원 대비태세에 대한 진단이 나오겠지만 그와 별개로 이번 사고가 경계심을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시스템과 개인의 보안의식을 모두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강화할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문 과장은 "원전 가동이 중단된다 해도 비록 날씨 춥지만 예비전력에 여유가 있다"며 "그런 일은 당연히 일어나지도 않고 가정하기도 어려운 문제지만 (원전 가동이 중단돼도) 전력수급 문제를 걱정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의 업무망은 인터넷망과 현재 분리 운영되는 상태다. 하지만 분리작업이 마무리된 것은 지난해다. 문 차관은 "분리 작업 이전까지는 업무망과 인터넷망이 완벽히 나눠지지 않아 허술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수원 보유자료는 국가기밀과 사내기밀로 나뉜다. 국가기밀 하드카피본은 2중 금고에 보관된다. 사내비밀은 별도 DB망을 구축해 따로 보관한다. 인터넷상으로 나가기 어려운 구조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일반업무자료는 유출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정동희 원전산업정책관은 "일반업무자료는 업무망과 인터넷망이 분리되기 전에 나갔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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