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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평화회의 "남북, 공존·상생 큰걸음 내딛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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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평화회의 "남북, 공존·상생 큰걸음 내딛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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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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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회장 자승 스님 신년사…"양의 무리처럼 조화롭고 행복하길"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서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이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개신교 기독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 등 7대 이웃종교 대표들과 함께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서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이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개신교 기독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 등 7대 이웃종교 대표들과 함께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 자승 스님은 30일 을미년 신년사를 통해 "해방 70주년을 맞아 이제는 경제성장만큼이나 우리의 마음도 풍요로워 편견을 벗고 서로가 고마운 존재임을 알아가고, 남과 북도 공존과 상생의 큰 걸음을 내딛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자승 스님은 이어 "공론의 장을 열어 놓고, 해결점을 함께 찾아가는 원융회통(圓融會通)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온순하고 화합을 잘하는 청양(靑羊)의 해, 여러분의 삶이 양의 무리처럼 늘 조화롭고 행복하길 기원한다"며 "대화와 타협으로 조화롭고 행복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호소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1965년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등 6대 종단 지도자들이 대화모임을 가지면서 시작됐으며 현재 한국민족종교협의회가 포함돼 7대 종단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한국 종교인 상호간의 교류와 이해를 증진하며 이웃종교 사이의 공동과제를 함께 연구·실천해 보다 나은 한국 사회를 이룩하고 전 세계 종교인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다는 설립 목적을 갖고 있다.


'종교간 대화위원회',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 '환경생명위원회', '남북교류위원회', '종교문화예술홍보위원회', '출판위원회' 등의 위원회를 두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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