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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맞은 재계총수 "올해도 경영시계 '0', 공격자세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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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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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구본무 회장 "시장선도할 전략·실행력 필요", 김승연 회장 "글로벌 한화로 국가·사회·국민에 의리지키자"

2일 각기업들이 나름의 시무식을 열고 2015년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구본무 LG 회장 /사진제공=각 그룹사
2일 각기업들이 나름의 시무식을 열고 2015년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구본무 LG 회장 /사진제공=각 그룹사
재계 총수와 최고경영자들이 2015년 을미년을 맞아 악화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공격적·혁신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유로존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침체와 경쟁사들의 급부상 등 불투명한 2015년 업황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한 목소리로 피력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과, 현대·기아차그룹, SK (207,000원 상승12000 -5.5%)그룹, LG (78,900원 상승1900 -2.4%)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이날 오전 각각 시무식 행사를 열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시무식을 열고 "(2015년은) 명실상부한 선도업체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대외 상황악화를 생산성 향상과 끊임없는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능동적으로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구본무 LG회장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상무 이상 임원·경영진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5년도 새해인사모임'을 갖고 "환율과 유가의 불안정은 수출비중이 높은 우리에게 도전"이라며 "후발기업의 추격과 일본·중국의 동향을 보면, 수년 내 어려움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구 회장은 "시장을 선도하려면 치밀한 전략과 운영계획, 좋은 인재가 필요하다"며 "이런 것들이 갖춰져도 실행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성과를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불확실한 시장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돌파계획, 실행력 등의 조화를 강조했다.

SK그룹은 대외환경 악화에 총수 최태원 회장의 장기 부재상황까지 겹쳤다.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최태원 회장의 부재가 장기화되며 전례 없는 경영애로가 예상된다"며 직접적으로 총수부재 상황의 어려움을 피력했다.

김 의장은 "세계적 기업의 경영자, 각국 정상과 교류를 맺어 온 최 회장의 공백이 길어지며 성장 동력 발굴 지연이 우려된다"며 그룹의 위기를 극복할 방안으로 사업의 본질과 게임의 룰을 바꾸는 혁신적 노력을 주문했다.

삼성전자 (59,300원 상승200 -0.3%)는 이건희 회장의 부재 탓에 별도의 신년사 없이 차분한 분위기로 시무식을 열고, 한해를 시작했다.

권오현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사장단 13명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초사옥 다목적홀 5층에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식을 진행했다. 또 올해 처음 '창조상' 시상식을 열어 임직원들의 창조공로를 치하하기도 했다.

경영에 복귀한 김승연 한화 (26,750원 상승150 -0.6%) 회장은 2012년 이후 3년만에 신년사를 발표했다. 김 회장은 신년사에서 "그 동안 잠시 주춤했던 한화의 시계는 다시 움직이고 우리의 심장은 새로운 희망으로 뛰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수사와 재판으로 생긴 경영공백과 그룹의 곤경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말 성사된 삼성과의 '빅딜'을 언급하며, "케미칼과 생명보험 인수에 이어 그룹의 명운을 건 또 한 번의 역사적인 도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테크윈과, 탈레스, 종합화학, 토탈 등 새 식구가 된 계열사 4곳을 일류기업으로 키워달라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또 사훈인 '의리'를 인용, "세계 속의 큰 한화로 발돋움하는 것이 국가와 사회, 국민에 대한 의리를 지키는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취임 2년차를 맞은 권오준 포스코 (192,000원 상승2000 1.1%)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직접적인 성과창출을 주문했다. 그는 "새해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호전될 기미가 없다"며 "임직원 여러분께 요청하는 핵심 키워드는 '재무적 성과창출'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회장은 "지금 포스코호는 그룹사 및 해외법인의 연결매출이 절반을 넘어선다"며 "그룹사들도 제 역할을 다해야 중기 경영목표 달성은 물론 우리 그룹이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이 굳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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