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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순녀안흥찐빵, “전통은 고수하되 현대적인 안목을 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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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C 고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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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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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파워대상

일반적으로 횡성의 특산물이라 하면 ‘한우’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횡성군 안흥면에서 시작된 ‘심순녀안흥찐빵’의 맛을 본 사람들은 오래도록 ‘횡성=안흥찐빵’을 떠올릴 것이다. 쫄깃한 빵과 부드러운 팥이 한데 어우러져 오래도록 입안에 여운을 남기기 때문이다.

사진제공=심순녀안흥찐빵
사진제공=심순녀안흥찐빵
심순녀안흥찐빵의 시작은 1964년 전후 ‘안흥호떡집’으로, 다양한 분식을 즉석 제조 및 판매하였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담백하고 부드러운 찐빵이 입소문을 타 ‘안흥찐빵’이라는 상호명으로 변경할 수 있었다. 이후 심순녀안흥찐빵으로 다시 한 번 상호를 바꾼 뒤 약 50여 년 동안 오로지 찐빵의 품질과 고객의 입맛에 맞는 상품을 개발 및 식품화하기에 이르렀다.

찐빵의 원조 심순녀 여사는 38~42℃ 내외의 숙성온도에서 두 번에 걸쳐 발효 숙성시키는 반죽 방법을 50년간 고수하고 있다. 이러한 고집은 심 여사의 뒤를 이은 아들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 국내 유일의 모자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어 찐빵의 원조 안흥찐빵을 지역의 박물로 보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심순녀안흥찐빵 심순녀 여사, 김태봉 대표/사진제공=심순녀안흥찐빵
심순녀안흥찐빵 심순녀 여사, 김태봉 대표/사진제공=심순녀안흥찐빵
심순녀 여사의 아들이자 현 심순녀안흥찐빵의 경영자인 김태봉 대표는 “소박하고 투박하지만 배고픔의 허기를 채워주고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맛”이라며 “옛 향수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매개체 역할을 하고 찐빵을 잘 모르는 젊은 소비자들에게는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거듭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90년대 후반에는 국내 최초로 찐빵을 단일 상품화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며 지역 내 안흥찐빵의 브랜드화를 추진해왔다. 물론 유사 브랜드의 시장 난입으로 한 차례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원조라는 자부심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2000년대부터는 브랜드의 재정비에 들어갔다.

심순녀안흥찐빵은 전통 생산방식을 고수하는 한편, 현대적인 감각과 설비 및 위생 시스템을 구축하여 생산성 및 품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더불어 ‘장인정신’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가족경영 사업체를 고수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해왔다. 실제로 심순녀안흥찐빵은 2000년대부터 사회적 기업 활동을 통해 영세업체를 위한 배려에 힘을 쏟았다. 2005년 지역 장터 살리기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업체의 노하우를 일반에 공개하고 지역 및 전국 소자본창업자를 지원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고령 인력 고용 및 재고용 등을 통해 농촌 고령 근로자 생활 안전과 생활의욕 고취에 이바지하였다.

김 대표는 “가업 승계자로서 심순녀안흥찐빵과 지역 발전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안흥을 ‘찐빵마을’로 알리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고 말했다. 2015년에도 심순녀안흥찐빵은 이득을 우선시하지 않고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더불어 김 대표는 “안흥을 비롯한 횡성지역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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