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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주식자산 급증한 투자의 고수 공직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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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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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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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조정국면, 고위공직자 잇딴 증시 엑소더스.. 다수가 평가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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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피가 잇따른 대내외 악재로 힘을 쓰지 못하는 동안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고위공직자들의 주식 재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수의 고위공직자들은 적극적인 매매로 주식 자산을 대폭 늘렸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 자료에 따르면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현대중공업 주식 280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허 부위원장이 보유한 현대중공업 주식 가액은 전년도 5억8660만원에서 3억2200만원으로 45% 줄었다.

허 부위원장의 배우자, 장남, 차남 등 가족명의로 된 건물, 자동차, 예금 등 전체 재산은 전년도 38억7900만원에서 27억5800만원으로 11억원 이상 줄었다. 이중 약 9억원이 현대중공업 단 한 종목에서 발생한 손실이었다. 2013년말 25만7000원이었던 현대중공업 주가는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한 데다 업황부진 우려 등의 악재가 겹치며 지난해 말 11만5000원으로 55% 이상 급락했다.

박기정 행정자치부 이북5도위원회 함경북도지사도 해성산업 주식 5019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319주는 지난해 증가분이다. 하지만 박 지사가 보유한 주식평가액은 전년도 2억6200만원에서 지난해 1억515만원으로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9만원을 바라보던 해성산업 주가가 2만원대 초반까지 고꾸라진 영향이었다.

이종구 수산업협동조합 중앙회 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도 22억9300만원에서 18억9800만원으로 줄었다. 이 회장은 삼성전기 3000주, 삼성전자 500주, 삼성중공업 1만350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아예 증시에서 이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공직자들도 많았다.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기존 보유 중이던 원익머트리얼, 바이넥스 등 주식을 매각한 영향에 유가증권 보유규모가 6066만원에서 1217만원으로 대폭 줄었다. 윤 실장은 브라질국채도 3400만원 가량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 가액 역시 3100만원으로 줄었다. 윤 실장은 "유가증권 매각대금을 예금, 수익증권, 보험계좌 등으로 이체했다"고 밝혔다.

대통령비서실의 김진각 국정홍보비서관도 지난해 보유 중인 상장주 평가액이 5996만원에서 3328만원으로 줄었다. 김 비서관은 지난해 보유하던 NAVER (296,500원 상승12000 4.2%)(네이버), KT, CJ E&M, 포스코 등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물론 조정장세에서도 양호한 수익을 올렸거나 되레 공격적으로 투자를 늘린 이들도 있다.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은 대한항공, 한진칼 등을 내다팔고 삼성SDI, CJ E&M, 현대상선 등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주식자산 가액이 4950만원에서 1억7710만원으로 3.5배 늘었다.

홍용술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의 경우도 주식가치가 2268만원에서 9045만원으로 늘었다. 홍 대표는 "예금, 펀드, 운용수익, 근로소득을 랩상품으로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소속회사 주식을 팔고 다른 회사의 주식을 사들이는 임원도 눈에 띄었다. 한국전력의 등기임원인 박규호 국내부사장은 지난해 한국전력 주식 510주를 전량 매도한 대신 삼성에스디에스 주식을 156주 매수했다. 박 부사장의 주식가액은 1772만원에서 4579만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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